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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6,520 --> 00:00:13,380
2024년 봄. 애니메이션 업계를 뒤흔든 TV 애니메이션, 걸즈 밴드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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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6,260 --> 00:00:26,260
성우를 맡고 실제로도 활동 중인 록 밴드 '토게나시 토게아리'가 9월 첫 무도관 라이브를 앞두고 매달 전하는 특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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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9,240 --> 00:00:34,860
제1탄에서는 그녀들이 태어난 도시, 가와사키에서 거리 탐방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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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6,080 --> 00:00:49,960
라이브에서는 볼 수 없는 소중한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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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6,280 --> 00:01:01,540
이번에는 토게나시 토게아리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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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2,240 --> 00:01:02,740
맛있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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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3,100 --> 00:01:03,660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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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05,800 --> 00:01:08,860
토게나시 토게아리, 무도관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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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0,680 --> 00:01:13,900
자, 시작됐습니다! 토게나시 토게아리, 무도관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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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4,480 --> 00:01:24,420
제2탄인 이번에는 선배 아티스트를 게스트로 초대해 무도관에 대한 이야기와 라이브 퍼포먼스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스튜디오에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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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5,720 --> 00:01:26,960
그 게스트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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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8,300 --> 00:01:34,380
일본 라우드 록을 대표하는 밴드,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소우 씨와 타이키 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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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35,700 --> 00:01:36,340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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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41,000 --> 00:01:53,400
2016년과 2023년에 무도관 단독 공연을 했던, 결성 16년 차의 선배 록 밴드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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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7,760 --> 00:02:03,280
그들이 주최하는 음악 이벤트 '메가베가스'에 토게나시 토게아리의 세 멤버도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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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3,720 --> 00:02:05,640
존경하는 대선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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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5,640 --> 00:02:38,800
정말인가요? 기억이... 너무 긴장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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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9,180 --> 00:02:53,380
다들 평소처럼 하자고 했는데, 한 명씩 긴장감이 퍼져나가서 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말수도 줄고, 움직임도 어색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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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3,380 --> 00:02:54,780
좀 안절부절 못했어요.
20
00:02:54,800 --> 00:02:55,600
맞아요, 괜히 서 있거나.
21
00:02:56,860 --> 00:02:58,380
평소엔 그런 일 없나요?
22
00:02:58,560 --> 00:03:04,240
평소엔 없어요. 평소 공연장의 분위기가 다르니까, 그런 게 긴장감을 더 키우는 것 같아요.
23
00:03:04,560 --> 00:03:06,080
이상한 방향으로 서 있거나.
24
00:03:08,340 --> 00:03:12,700
엄청 긴장해서 정신 차려보니 끝나 있었던 게 첫 공연이었어요.
25
00:03:16,560 --> 00:03:21,640
처음엔 누구나 긴장하는 특별한 무대, 일본 무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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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24,540 --> 00:03:33,900
그런 무도관 공연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토게토게가 라스베가스 두 분께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27
00:03:34,760 --> 00:03:41,540
먼저, 평소 공연과 무도관 공연, 각오가 달랐나요?
28
00:03:41,980 --> 00:03:43,540
이건 누구의 질문인가요?
29
00:03:43,720 --> 00:03:49,360
네, 저 유리의 질문인데요. 저희는 애니메이션 팬이 많은 편인데,
30
00:03:49,360 --> 00:03:53,420
애니메이션에서도 “무도관을 목표로!”라고 니나가 외치기도 하고,
31
00:03:53,860 --> 00:03:58,060
저희도 밴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꿈이라고 말해왔거든요.
32
00:03:58,340 --> 00:04:01,740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지 아직 잘 몰라서,
33
00:04:02,240 --> 00:04:04,820
그걸 꼭 여쭤보고 싶었어요.
34
00:04:05,020 --> 00:04:11,120
각오는 물론 달랐지만,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35
00:04:11,320 --> 00:04:13,860
저희는 두 번 공연했는데요,
36
00:04:14,380 --> 00:04:17,040
첫 번째는 정말 긴장해서 아무것도 못 했어요.
37
00:04:18,060 --> 00:04:20,760
오히려 두 번째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어요.
38
00:04:20,760 --> 00:04:24,780
정말 대단한 장소지만, 너무 부담 갖지 않는 게 가장
39
00:04:25,480 --> 00:04:28,480
평소처럼 공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40
00:04:28,900 --> 00:04:29,260
감사합니다.
41
00:04:29,920 --> 00:04:33,680
평소처럼 하자는 의식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 적도 있었어요.
42
00:04:34,000 --> 00:04:36,640
맞아요. 그 결과 오히려 버벅거리기도 했고요.
43
00:04:37,760 --> 00:04:39,460
역시 긴장은 되죠.
44
00:04:39,780 --> 00:04:40,340
그렇죠.
45
00:04:40,340 --> 00:04:40,480
맞아요.
46
00:04:41,380 --> 00:04:44,600
끝나고 나면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47
00:04:45,360 --> 00:04:48,000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겁니다.
48
00:04:48,760 --> 00:04:52,280
무도관은 누구나 동경하는 장소라고 생각하는데요,
49
00:04:52,420 --> 00:04:57,580
기념비적인 무도관 공연에서 특별한 일을 하셨나요?
50
00:04:58,020 --> 00:04:59,460
이건 누구의 질문인가요?
51
00:04:59,620 --> 00:04:59,800
네.
52
00:05:00,140 --> 00:05:00,840
오, 리나 씨네요.
53
00:05:01,400 --> 00:05:01,920
이 질문.
54
00:05:02,080 --> 00:05:02,240
네.
55
00:05:02,960 --> 00:05:07,380
자주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니까요,
56
00:05:07,380 --> 00:05:11,280
정말 드물게 할 수 있는 공연이기에,
57
00:05:11,520 --> 00:05:16,800
무도관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연출이 있었는지 궁금해요.
58
00:05:17,480 --> 00:05:20,380
지금까지 만든 뮤직비디오를
59
00:05:20,380 --> 00:05:23,360
AI로 애니메이션풍으로 가공한 영상을
60
00:05:23,360 --> 00:05:26,100
뒤에 띄우면서 공연했어요.
61
00:05:26,820 --> 00:05:31,680
15년치 아티스트 사진을 편집해서 배경으로 띄우고,
62
00:05:32,040 --> 00:05:38,480
엄청 옛날 촌스러운 사진도 함께 보여줬어요.
63
00:05:39,420 --> 00:05:41,880
그게 좀 특별했던 것 같아요.
64
00:05:42,140 --> 00:05:44,620
그 시절의 곡 로고나
65
00:05:44,700 --> 00:05:48,640
앨범 사진 같은 것도 함께 보여줬어요.
66
00:05:48,700 --> 00:05:49,340
추억 돋네요.
67
00:05:49,340 --> 00:05:50,060
맞아요, 추억이에요.
68
00:05:50,660 --> 00:05:50,980
대단하네요.
69
00:05:51,240 --> 00:05:52,660
저는 그때 엄청 말랐었어요.
70
00:05:54,080 --> 00:05:55,120
수염도 지금이랑 달랐고요.
71
00:05:56,120 --> 00:05:58,820
리나 씨는 실현 가능 여부는 떠나서,
72
00:05:58,980 --> 00:06:03,180
해보고 싶은 연출이 있나요?
73
00:06:03,500 --> 00:06:07,080
그렇죠. 무도관은 넓은 장소니까,
74
00:06:07,600 --> 00:06:10,700
끝에서 끝까지 뛰어다녀보고 싶어요.
75
00:06:11,320 --> 00:06:15,260
저는 아직 꽃길을 달려본 적이 없어서,
76
00:06:16,380 --> 00:06:20,580
걸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요.
77
00:06:21,020 --> 00:06:22,720
소우 씨는 꽃길 달려보셨나요?
78
00:06:23,320 --> 00:06:24,780
아마 달렸던 것 같아요.
79
00:06:26,560 --> 00:06:30,780
보통 뛰어다니니까 꽃길도 쭉 달리고,
80
00:06:31,200 --> 00:06:33,480
타이밍 맞추지 못해 돌아오는 길 놓치기도 해요.
81
00:06:34,420 --> 00:06:36,020
후렴 시작! 이런 느낌으로요.
82
00:06:37,000 --> 00:06:38,660
곡 타이밍에 맞춰서요.
83
00:06:39,340 --> 00:06:43,960
리나 씨도 꽃길을 달릴지도 모르겠네요.
84
00:06:45,540 --> 00:06:47,980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겁니다.
85
00:06:48,420 --> 00:06:52,960
무도관 공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86
00:06:53,220 --> 00:06:55,580
체력이나 멘탈적인 부분에서요.
87
00:06:55,880 --> 00:06:56,860
이 질문은 누구의?
88
00:06:57,060 --> 00:06:58,020
네, 슈리입니다.
89
00:06:58,980 --> 00:07:02,880
무도관은 꿈의 무대니까요,
90
00:07:03,620 --> 00:07:08,460
체력이나 멘탈을 단련하고 싶어요.
91
00:07:08,760 --> 00:07:11,900
준비해야 할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92
00:07:12,320 --> 00:07:16,680
평소에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나요?
93
00:07:17,320 --> 00:07:21,240
그렇죠. 단독 공연 몇 번 했는데,
94
00:07:21,940 --> 00:07:25,640
매번 마지막엔 거의 뭐랄까,
95
00:07:25,640 --> 00:07:27,960
혼이 빠져나갈 것 같아요.
96
00:07:28,260 --> 00:07:29,700
끝까지 힘을 쥐어짜요.
97
00:07:29,860 --> 00:07:31,020
진짜 한계예요.
98
00:07:31,360 --> 00:07:36,240
무도관은 특별한 장소라서 긴장도 많이 되고, 그만큼 힘이 이상하게 들어가서
99
00:07:37,140 --> 00:07:39,720
별거 아닌 곳에서 실수하기도 해요.
100
00:07:40,500 --> 00:07:42,840
그래서 컨디션과 체력은 꼭 챙겨야 해요.
101
00:07:43,840 --> 00:07:45,100
근육질로 단련해둘게요.
102
00:07:46,800 --> 00:07:49,120
멘탈 관리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103
00:07:49,780 --> 00:07:53,180
관객을 많이 보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104
00:07:53,440 --> 00:07:53,680
그렇네요.
105
00:07:53,880 --> 00:07:58,700
국기가 크게 걸려 있어서 그걸 보면 긴장되거든요.
106
00:08:02,440 --> 00:08:06,660
무도관에서 공연하고 있다는 실감이 확 들죠.
107
00:08:06,660 --> 00:08:08,260
관객을 보면 평소 단독 공연과 다를 게 없다고 느껴져요.
108
00:08:08,260 --> 00:08:08,880
관객을 많이 볼게요.
109
00:08:09,380 --> 00:08:13,540
다른 공연장과 달리 높이가 있어서 벽처럼 느껴져요.
110
00:08:13,780 --> 00:08:15,380
사람들이 위를 올려다보는 느낌이에요.
111
00:08:16,820 --> 00:08:21,580
그런데 실수했을 때, 힘이 들어가서 실수했을 때는 어떻게 회복하나요?
112
00:08:22,060 --> 00:08:23,360
그럴 때의 리커버리 방법은?
113
00:08:24,440 --> 00:08:27,220
실수하면 “앗!” 하고 말해도 아무도 못 들은 척해요.
114
00:08:28,420 --> 00:08:29,600
끌지 마세요, 끌지 마세요.
115
00:08:30,180 --> 00:08:32,060
확실히 전환이 중요하죠.
116
00:08:32,480 --> 00:08:36,440
순간 멈칫하긴 하지만, 바로 잊어버리는 게 좋아요.
117
00:08:38,180 --> 00:08:39,060
실수 안 했어요.
118
00:08:39,060 --> 00:08:39,640
실수 안 했어요!
119
00:08:40,000 --> 00:08:40,760
아무 일도 없었어요.
120
00:08:42,280 --> 00:08:47,780
저는 좀 끌고 가는 타입이라서, 긴장해서 실수하면 그대로 무너져요!
121
00:08:48,080 --> 00:08:49,580
게다가 얼굴에 다 드러나요.
122
00:08:50,140 --> 00:08:51,480
“망했다…” 이런 표정이 돼요.
123
00:08:51,920 --> 00:08:55,540
그 상태로 슈리 쪽을 보면서
124
00:08:55,780 --> 00:08:56,760
“틀렸어…”
125
00:08:57,720 --> 00:08:59,260
계속 끌고 가게 돼요.
126
00:08:59,440 --> 00:09:03,100
그래서 조언은 “끌지 말자”가 핵심이에요.
127
00:09:03,100 --> 00:09:06,920
맞아요. 끝나고 나서 반성하면 되죠. 본 공연 중엔 끌면 안 돼요.
128
00:09:07,140 --> 00:09:15,900
공연 끝나고 반성회 하는 거죠. 참고로 보컬 두 분께 여쭤보면, 가사 실수한 적 있으신가요?
129
00:09:16,760 --> 00:09:17,800
엄청 많아요.
130
00:09:18,800 --> 00:09:21,920
타이키 씨처럼 저도 끌지 않아요.
131
00:09:23,600 --> 00:09:27,600
실수 안 한 얼굴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132
00:09:29,520 --> 00:09:38,020
저희는 영어 가사가 많아서 얼버무릴 수 있고, 심하게 틀리지 않으면 괜찮아요.
133
00:09:38,420 --> 00:09:40,240
토게토게 곡도 빠르잖아요.
134
00:09:41,500 --> 00:09:43,740
저는 가사 엄청 틀려요.
135
00:09:44,300 --> 00:09:45,360
실수할 때도 있어요?
136
00:09:45,800 --> 00:09:54,860
많이 틀려요. 완전히 잊어서 보컬이 없는 시간이 생기기도 해요.
137
00:09:55,260 --> 00:09:56,720
완벽한 이미지였는데요.
138
00:09:57,360 --> 00:10:02,120
게다가 저희 둘 다 코러스를 하니까 리나랑 다른 걸 부르고 있어서
139
00:10:02,360 --> 00:10:04,880
제가 틀린 건가? 싶을 때도 있어요.
140
00:10:05,420 --> 00:10:06,460
“어?” 하는 순간이 있어요.
141
00:10:06,460 --> 00:10:07,660
다들 자신 없어져요.
142
00:10:08,660 --> 00:10:10,260
다들 자기가 틀렸다고 생각해요.
143
00:10:10,720 --> 00:10:13,040
“리나가 거기 틀려서 미안해.”
144
00:10:13,500 --> 00:10:14,100
다들 그런가?
145
00:10:15,880 --> 00:10:19,900
라이브 특별 버전이었다고 생각하면 실수 아니에요.
146
00:10:20,360 --> 00:10:22,380
자신 있게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해요.
147
00:10:22,380 --> 00:10:26,260
그렇죠.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겁니다.
148
00:10:27,060 --> 00:10:33,400
꿈에 그리던 무도관, 후회 없이 공연하려면 꼭 해야 할 일이 있을까요?
149
00:10:33,880 --> 00:10:34,600
이 질문은 누구의?
150
00:10:34,740 --> 00:10:45,300
네, 슈리입니다. 역시 무도관이니까요, 무도관만의 특별한 뭔가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151
00:10:45,760 --> 00:10:50,520
제 생각엔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초대하는 게 좋아요.
152
00:10:52,000 --> 00:10:52,900
가족분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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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54,940 --> 00:11:01,820
부모님은 공연에 자주 와주시는데, 조부모님은 좀처럼 오시기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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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02,520 --> 00:11:06,640
무도관이라면 기꺼이 와주시기도 하고요.
155
00:11:07,440 --> 00:11:10,940
그때 인상이 바뀌었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156
00:11:10,940 --> 00:11:16,840
소우는 어른이 돼서도 계속 놀기만 하는 이미지였는데, 좀 달라졌죠.
157
00:11:17,000 --> 00:11:17,920
제대로 하고 있구나.
158
00:11:18,400 --> 00:11:19,580
진짜 열심히 하고 있구나.
159
00:11:20,020 --> 00:11:21,640
다시 보게 된 순간이었어요.
160
00:11:23,320 --> 00:11:25,160
정치적인 의미로도 초대해두는 게 좋아요.
161
00:11:27,560 --> 00:11:29,120
가족 모두가 정말 기뻐하죠.
162
00:11:29,520 --> 00:11:32,620
일본 무도관에 선다고 하면 정말 좋아하시잖아요.
163
00:11:33,740 --> 00:11:37,360
모든 친척을 초대해서
164
00:11:38,040 --> 00:11:39,240
자랑하세요.
165
00:11:40,820 --> 00:11:46,080
무도관에 얽힌 이야기를 많이 들은 지금, 다음은...
166
00:11:46,720 --> 00:11:49,740
결성 3년 차를 맞은 토게나시 토게아리.
167
00:11:50,580 --> 00:11:54,600
록 밴드로서 아직 배울 게 많습니다. 그래서...
168
00:12:01,470 --> 00:12:06,470
결성 16년 차의 대선배 라스베가스에게 뭐든지 물어보자!
169
00:12:07,950 --> 00:12:09,370
먼저 이 질문입니다.
170
00:12:09,370 --> 00:12:17,510
어떻게 하면 베가스처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누구의?
171
00:12:17,510 --> 00:12:42,230
또 슈리인데요, 메가베가스에서 처음으로 베가스의 라마 공연을 봤는데, 무대 위를 뛰어다니고, 날뛰고 날뛰고 정말 멋졌어요. 그런 퍼포먼스를 저희도 해보고 싶어서, 팁이나 조언을 듣고 싶어요.
172
00:12:42,950 --> 00:13:10,450
저희가 자주 하는 말인데, 곡 중에 “여기선 미쳐보자!” 같은, 100% 넘겨보자 하는 포인트를 정해요. 그런 장면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인상이 강하게 남아서, 이후엔 평범하게 해도 “파워풀했네”라고 느껴지더라고요. 이렇게 말해주셔서 정말 기쁘고, 사실 그런 순간은 많지 않을 수도 있어요.
173
00:13:12,130 --> 00:13:15,030
정말 뭐든지 알려주고 계세요. 진짜로요.
174
00:13:15,310 --> 00:13:21,050
그런 장면은 미리 생각해두는 건가요? 계획하는 건가요?
175
00:13:21,590 --> 00:13:32,370
그렇죠. 공연을 거듭하면서 “여긴 자연스럽게 텐션이 오르네”라든가, “여긴 관객이 항상 반응이 좋으니까 우리도 가자!” 같은 포인트가 생겨요.
176
00:13:33,150 --> 00:13:45,030
그동안의 단독 공연을 통해 “이쯤이면 괜찮겠다” 싶은 곳에서, 팍! 하고 한 방 날려요.
177
00:13:46,630 --> 00:13:49,350
기대돼요. 기대돼요. 해보자, 해보자!
178
00:13:49,690 --> 00:13:52,930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겁니다.
179
00:13:53,390 --> 00:14:01,110
음악 활동 중 벽에 부딪힌 적 있나요? 그럴 때 대처법이나 리프레시 방법을 알려주세요.
180
00:14:01,110 --> 00:14:03,010
네. 이 질문은 누구의?
181
00:14:03,250 --> 00:14:05,310
네, 리나입니다. 리나 씨.
182
00:14:06,250 --> 00:14:15,290
음악을 하다 보면 가라앉을 때나 잘 안 풀릴 때가 꼭 있잖아요.
183
00:14:15,670 --> 00:14:23,830
“아, 이제 못 하겠다” 싶을 때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지금 미리 들어두고 싶어요.
184
00:14:23,830 --> 00:14:25,050
앞으로를 위해서요.
185
00:14:25,430 --> 00:14:32,790
저는 집에만 있으면 안 되니까, 그냥 동네를 2시간씩 걷고 돌아다녀요.
186
00:14:34,030 --> 00:14:35,310
항상 걷고 계셨군요.
187
00:14:36,850 --> 00:14:40,970
진짜로요. 그냥 밖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꽤 리프레시가 돼요.
188
00:14:41,810 --> 00:14:47,670
다들 인도어파라서 산책도 의외로 리프레시가 될 수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189
00:14:47,910 --> 00:14:52,830
요즘은 헬스장 다니는 정도예요. 멋진 얘긴 아니지만요.
190
00:14:53,690 --> 00:14:57,250
아니에요. 땀만 흘려도 꽤 개운하잖아요.
191
00:14:57,670 --> 00:14:59,910
맞아요. 헬스장 등록했어요.
192
00:15:00,150 --> 00:15:01,130
헬스장 등록하셨어요?
193
00:15:01,170 --> 00:15:04,010
했어요. 체력 좀 키워보려고요.
194
00:15:04,990 --> 00:15:10,830
뛰던 시기도 있었는데, 요즘은 못 가서 오늘은 가서 운동하고 올게요.
195
00:15:12,330 --> 00:15:14,270
오늘부터! 진짜일까? 진짜일까?
196
00:15:14,630 --> 00:15:15,210
소우 씨는요?
197
00:15:15,990 --> 00:15:23,790
저는 밤에 최대한 동쪽으로 계속 달리는 걸 해요.
198
00:15:24,890 --> 00:15:29,870
친구랑 통화하면서 그냥 계속 직진으로 달리는 거예요.
199
00:15:30,730 --> 00:15:33,350
그렇게 하다 보면 원인을 찾게 되고, 꽤 도움이 돼요.
200
00:15:33,350 --> 00:15:33,390
꽤 많이 갔네.
201
00:15:33,770 --> 00:15:40,750
맞아요. 그러다 보니 아침형 인간이 돼서, 농사일 하는 아저씨가 걷고 있는 저를 보고
202
00:15:41,450 --> 00:15:42,990
“너 괜찮냐?”라고 물어보셨어요.
203
00:15:43,790 --> 00:15:45,450
“아, 나 안 괜찮은가 봐요”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4
00:15:46,670 --> 00:15:47,730
그냥 걷고 있었을 뿐인데.
205
00:15:47,830 --> 00:15:51,190
그래서 완전 모르는 사람 눈에도 “얘 좀 이상한데?”처럼 보였던 거죠.
206
00:15:51,710 --> 00:15:53,750
아~ 그렇구나, 그런 느낌이었어요.
207
00:15:54,110 --> 00:15:55,930
그걸로 꽤 많이 깨달았어요.
208
00:15:55,930 --> 00:15:59,410
자기 상태를 일단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걸...
209
00:15:59,830 --> 00:16:01,330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었네요.
210
00:16:02,570 --> 00:16:04,750
두 분 다 밖으로 나가자는 스타일이네요.
211
00:16:04,750 --> 00:16:07,710
맞아요. 공통점이 있었네요.
212
00:16:08,290 --> 00:16:09,330
저도 달려볼게요.
213
00:16:10,670 --> 00:16:11,250
동쪽으로!
214
00:16:11,430 --> 00:16:13,210
동쪽으로 가는 거예요?
215
00:16:14,070 --> 00:16:15,230
그냥 동쪽으로 달려요.
216
00:16:16,150 --> 00:16:19,170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겁니다.
217
00:16:19,790 --> 00:16:21,090
타이키 씨에게 질문입니다.
218
00:16:21,390 --> 00:16:24,250
개성 있는 의상이 인상적인데요,
219
00:16:24,250 --> 00:16:28,710
처음으로 개성을 표현해보자고 생각한 계기가 있었나요?
220
00:16:29,450 --> 00:16:45,930
네, 슈리입니다. 타이키 씨는 공연이나 SNS에서도 개성 있는 옷을 자주 입으시더라고요. 인상 깊었는데, 처음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고 느낀 계기를 듣고 싶어요.
221
00:16:46,290 --> 00:17:14,790
저는 원래 조용한 성격인데, MV나 의상 같은 건 제가 직접 제안한 게 아니라 매니저가 “이런 거 입어보면 어때?”라고 해서, 평범한 바지를 잘라서 안감이 보일 정도로 짧은 핫팬츠를 입고 공연한 적이 있어요. 그때 해방된 느낌이 들면서 “아, 뭐든 해도 되겠네” 싶었어요.
222
00:17:16,250 --> 00:17:24,210
그 이후로는 코믹한 동작도 괜찮다고 느껴졌고, 관객들도 점점 더 좋아해 주셨어요.
223
00:17:24,490 --> 00:17:29,350
확실히 공연 영상에서도 동작이 더 좋아졌어요.
224
00:17:30,150 --> 00:17:31,570
의상이 바뀌고 나서부터요.
225
00:17:32,410 --> 00:17:38,030
완전히 각성한 느낌이었고, 제 안의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이었어요.
226
00:17:38,670 --> 00:17:45,930
토게토게 멤버 세 분은, 자신만의 무기나 개성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227
00:17:47,210 --> 00:17:48,190
어려운 질문이네요.
228
00:17:51,330 --> 00:18:04,290
난이도 높은 곡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평가받는 토게나시 토게아리. 멤버들이 서로 느끼는 개성과 매력은 어떤 걸까요?
229
00:18:06,670 --> 00:18:19,410
슈리는 인터뷰나 대담에선 조용하고 얌전한 인상이 있는데,
230
00:18:19,610 --> 00:18:28,890
공연에선 가장 격하게 움직여요. 그 반전이 SNS에서도 드러나고, 그게 개성인 것 같아요.
231
00:18:28,890 --> 00:18:31,490
멤버 중에서 가장 반전이 큰 사람.
232
00:18:31,570 --> 00:18:32,370
맞아요.
233
00:18:32,510 --> 00:18:33,110
정말요?
234
00:18:33,490 --> 00:18:34,050
진짜요?
235
00:18:35,510 --> 00:18:39,810
그래서 더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236
00:18:41,230 --> 00:18:46,570
지금도 충분히 개성 넘치는데, 앞으로가 기대돼요.
237
00:18:47,290 --> 00:18:47,610
감사합니다.
238
00:18:48,150 --> 00:18:51,750
참고로, 지금처럼 미디어에 나올 땐 좀 얌전하네요.
239
00:18:51,950 --> 00:18:53,470
공연에선 가장 격하게 움직여요.
240
00:18:54,010 --> 00:18:54,850
대기실에선요?
241
00:18:55,490 --> 00:19:05,030
대기실에서도 SNS에 올라온 흔들린 사진들처럼, 이상한 사진을 혼자 몰래 찍고 있어요.
242
00:19:05,590 --> 00:19:07,370
사진 찍을 때 몰래 찍는 거예요?
243
00:19:07,830 --> 00:19:17,750
구석에서 점프하거나 흔들린 사진을 찍고 “좋았어!” 하는 식이라서, 대기실에서도 평범하진 않아요.
244
00:19:17,750 --> 00:19:20,790
몰래 뭔가 하고 있는 거예요?
245
00:19:20,790 --> 00:19:21,150
맞아요 맞아요.
246
00:19:21,450 --> 00:19:22,290
들키지 않게요.
247
00:19:24,570 --> 00:19:27,910
다음은 멤버들이 보는 리나의 개성은?
248
00:19:28,610 --> 00:19:29,770
리나의 개성은?
249
00:19:30,470 --> 00:19:31,210
리나는?
250
00:19:32,210 --> 00:19:32,990
개성이라...
251
00:19:33,510 --> 00:19:33,870
개성?
252
00:19:34,910 --> 00:19:35,890
고민하지 마요.
253
00:19:37,730 --> 00:19:38,510
좋은 점?
254
00:19:38,710 --> 00:19:39,070
좋은 점?
255
00:19:39,130 --> 00:19:39,390
개성?
256
00:19:39,670 --> 00:19:41,130
개성이라는 게 어렵네요.
257
00:19:41,770 --> 00:19:46,470
노래할 때의 자세가 정말 멋져요.
258
00:19:47,150 --> 00:20:03,930
처음엔 15살, 16살 정도로 아직 어린 느낌이 있었는데, 공연을 거듭하면서 "와, 진짜 멋있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생겼어요.
259
00:20:04,070 --> 00:20:05,290
등이 크게 보여요.
260
00:20:05,310 --> 00:20:10,410
맞아요.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이고, 정말 성숙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261
00:20:10,550 --> 00:20:10,950
공감돼요.
262
00:20:11,310 --> 00:20:12,190
그렇죠, 그렇게 느껴져요.
263
00:20:13,610 --> 00:20:15,110
존재감이 있어요.
264
00:20:15,270 --> 00:20:15,630
존재감이 대단하죠?
265
00:20:16,650 --> 00:20:20,010
MC나 말할 때도 정말 든든하고요.
266
00:20:20,710 --> 00:20:25,010
“이 밴드는 맡겨도 되겠다” 싶은 느낌이 들어요. 약간...
267
00:20:26,030 --> 00:20:42,850
나이에 비해 성숙한 면모가 있어서, 맏언니 같은 이미지도 있고요. 그게 리나의 개성인 것 같아요.
268
00:20:44,770 --> 00:20:59,190
표정에 다 드러나는 점이요? 솔직한 면이요? 공연 중 표정에서 감정이 그대로 전달돼요.
269
00:20:59,190 --> 00:21:04,950
“지금 정말 즐기고 있구나”라든가, “조금 실수했나?” 같은 게 느껴져요.
270
00:21:05,930 --> 00:21:16,930
표정이 너무 솔직해서, 저는 오히려 “잘 불러야지”라는 생각에 얼굴이 굳어버릴 때가 많거든요.
271
00:21:16,930 --> 00:21:25,570
유리나 슈리는 웃으면서 공연을 즐기는데, 그런 점이 무기이자 부럽다고 생각해요.
272
00:21:25,570 --> 00:21:32,650
집중하고 있을 때의 모습은 정말 멋진데, 문득 “흠…” 하는 표정이 나올 때가 있어요.
273
00:21:33,410 --> 00:21:39,730
웃거나, “어?” 하는 고통스러운 표정이 나올 때가 있는데, 그게 되게 설레요.
274
00:21:40,150 --> 00:21:45,330
표정이 계속 바뀌고, 순간순간에 진심이 드러나니까요.
275
00:21:45,330 --> 00:21:49,670
토게토게의 이미지라고 하면,
276
00:21:49,670 --> 00:21:53,390
멋진 록 밴드라는 인상이 강하잖아요.
277
00:21:53,390 --> 00:21:57,350
처음 했던 공개 연습 라이브가 있었는데,
278
00:21:57,350 --> 00:22:00,990
그때는 사실 멋지게 정하고 싶었어요.
279
00:22:00,990 --> 00:22:05,230
하지만 토게토게로서 첫 공연이라 너무 즐거워서
280
00:22:05,670 --> 00:22:08,070
완전한 웃는 얼굴로 공연했어요.
281
00:22:09,110 --> 00:22:11,890
엄청 웃으면서 공연했어요.
282
00:22:12,470 --> 00:22:16,370
끝나고 나서 “유리 너무 웃었어”라고 들었어요.
283
00:22:16,370 --> 00:22:19,250
“좀 더 멋지게 정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요.
284
00:22:19,250 --> 00:22:21,230
“죄송해요”라고 했어요.
285
00:22:21,230 --> 00:22:22,250
너무 즐거웠어요.
286
00:22:22,250 --> 00:22:23,950
즐거워서 그랬어요.
287
00:22:23,950 --> 00:22:27,470
그게 개성이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288
00:22:28,470 --> 00:22:31,590
앞으로도 각자의 무기와 개성을 살려서...
289
00:22:46,790 --> 00:22:48,350
이 질문은 누구의?
290
00:22:48,930 --> 00:22:49,610
저예요.
291
00:22:50,610 --> 00:22:54,350
저희는 이제 3년 차가 되는데요,
292
00:22:54,810 --> 00:22:56,650
아직 경력은 짧지만,
293
00:22:57,150 --> 00:23:00,550
앞으로도 계속 함께 밴드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294
00:23:00,550 --> 00:23:03,330
정말 강해서, 멤버들끼리
295
00:23:03,330 --> 00:23:05,870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뭔가
296
00:23:07,230 --> 00:23:09,990
예를 들면 사생활에 너무 깊게 관여하지 않는다든가
297
00:23:09,990 --> 00:23:13,090
그런 생각이 있으신가 궁금했어요.
298
00:23:13,710 --> 00:23:19,330
저희는 16년 동안 변함없이 계속, 똥이랑 오줌 얘기로 웃고 떠들어요.
299
00:23:21,210 --> 00:23:24,430
정말 초등학교 저학년 같은 분위기예요.
300
00:23:24,690 --> 00:23:26,590
남자아이 같은 느낌이 들지만
301
00:23:26,590 --> 00:23:28,750
클래식이 최고라는 느낌이랄까
302
00:23:29,590 --> 00:23:33,250
그래, 그런 바보 같은 이야기를
303
00:23:34,370 --> 00:23:36,970
계속 나누는 것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04
00:23:38,730 --> 00:23:40,190
진짜로 폭소하고 있잖아요
305
00:23:40,190 --> 00:23:40,830
지금도요
306
00:23:41,450 --> 00:23:43,270
계속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고 있어요
307
00:23:44,130 --> 00:23:46,530
결국은 소통하는 게 중요하죠
308
00:23:47,450 --> 00:23:50,090
좋네요, 16년 동안 변하지 않은 주제가
309
00:23:50,090 --> 00:23:52,150
16년째 계속 똥 이야기입니다
310
00:23:54,610 --> 00:23:58,690
지금도 셋이서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가
311
00:23:59,350 --> 00:24:01,070
갑자기 웃음 포인트가 터져요
312
00:24:01,070 --> 00:24:02,230
갑자기 빵 터지는 거죠
313
00:24:02,230 --> 00:24:06,750
토게토게 안에서만 통하는 그런 분위기랄까
314
00:24:06,750 --> 00:24:08,390
웃음 버튼 같은 게 있어요
315
00:24:08,870 --> 00:24:11,650
다른 사람은 절대 안 웃을 이야기인데
316
00:24:11,650 --> 00:24:14,510
이 세 명만 엄청 웃는 거예요
317
00:24:15,990 --> 00:24:17,610
과장된 성대모사 같은 거요
318
00:24:17,610 --> 00:24:21,190
과장된 성대모사요
319
00:24:21,190 --> 00:24:23,490
다들 성대모사를 좋아해서
320
00:24:23,930 --> 00:24:26,390
누가 조금이라도 실수하거나
321
00:24:26,390 --> 00:24:27,890
장난을 치면
322
00:24:27,890 --> 00:24:30,830
그걸 과장해서 따라하고
323
00:24:31,330 --> 00:24:32,810
계속 반복해서 해요
324
00:24:33,530 --> 00:24:34,690
최악일 수도 있어요
325
00:24:35,650 --> 00:24:36,510
좀 악질이죠
326
00:24:36,510 --> 00:24:38,030
그래도 그게 재밌어요
327
00:24:38,030 --> 00:24:40,130
피곤해질 때쯤 되면
328
00:24:40,130 --> 00:24:42,490
다들 웃음 포인트가 점점 낮아져서
329
00:24:43,450 --> 00:24:47,090
공연 막바지엔 다들 흐물흐물해져요
330
00:24:48,890 --> 00:24:50,610
라스베가스 분들은
331
00:24:50,610 --> 00:24:55,290
멤버 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해온 일이 있다고 해요
332
00:24:56,290 --> 00:24:58,650
계속 미팅을 했어요
333
00:24:59,710 --> 00:25:00,650
그 당시엔
334
00:25:01,230 --> 00:25:02,610
혼자 끌어안지 말자는 느낌으로
335
00:25:02,610 --> 00:25:05,250
한 번의 미팅에서
336
00:25:05,790 --> 00:25:08,230
각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337
00:25:08,910 --> 00:25:12,230
다 같이 해결하자는 분위기였어요
338
00:25:12,270 --> 00:25:13,810
꼭 누군가는 울어요
339
00:25:14,990 --> 00:25:16,550
열정적인 미팅이네요
340
00:25:17,170 --> 00:25:17,630
뜨겁죠
341
00:25:18,670 --> 00:25:19,910
혼나서 울기도 해요
342
00:25:20,110 --> 00:25:20,530
그쪽이었군요?
343
00:25:22,610 --> 00:25:25,550
첫 번째 미팅이 딱 그런 분위기였어요
344
00:25:27,950 --> 00:25:34,030
토게토게는 멤버끼리 “요즘 이런 고민 있어” 같은 얘기 자주 하나요?
345
00:25:34,030 --> 00:25:38,170
음, 잘 모르겠어요. 별로 안 하는 편일지도요
346
00:25:38,650 --> 00:25:41,430
취미 얘기가 훨씬 많아요
347
00:25:41,970 --> 00:25:50,470
밴드 활동에 대한 고민 같은 건 잘 안 말하는 것 같아요
348
00:25:50,630 --> 00:25:54,890
다들 자기 자신과 싸우는 느낌이에요
349
00:25:55,470 --> 00:26:02,070
그래서 진짜 좀 가라앉아 있을 때는 “요즘 괜찮아?” 같은 얘기는 해요
350
00:26:02,070 --> 00:26:14,750
그런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따로 만든 적은 없어서, 오늘 얘기 들으면서 앞으로는 그런 것도 필요하겠다고 느꼈어요
351
00:26:15,310 --> 00:26:16,570
필요하다면 언제든지요
352
00:26:17,670 --> 00:26:18,950
잘 되고 있다는 거니까요
353
00:26:19,330 --> 00:26:20,750
각자의 균형이 있으니까요
354
00:26:21,430 --> 00:26:23,510
오래 이어가기 위해서요
355
00:26:23,790 --> 00:26:25,010
지금은 정말 괜찮아요
356
00:26:26,370 --> 00:26:32,130
자,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토게나시 토게아리 여러분 어떠셨나요?
357
00:26:33,150 --> 00:26:33,970
감사하죠
358
00:26:33,970 --> 00:26:34,910
정말 감사해요
359
00:26:34,910 --> 00:26:35,810
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요
360
00:26:36,290 --> 00:26:41,090
이렇게 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361
00:26:41,630 --> 00:26:44,230
오늘 정말 많이 배웠어요, 진심으로요
362
00:26:44,290 --> 00:26:45,910
아니에요, 별말씀을요. 진짜 배웠어요?
363
00:26:47,170 --> 00:26:47,950
모르겠어요
364
00:26:47,950 --> 00:26:49,550
슈리 씨는 어떠셨어요?
365
00:26:50,670 --> 00:26:59,730
저희는 다른 아티스트 분들과 이렇게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어서,
366
00:26:59,930 --> 00:27:06,210
이번에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367
00:27:06,350 --> 00:27:07,250
정말 감사합니다.
368
00:27:08,790 --> 00:27:09,850
슈리 씨는 어떠셨어요?
369
00:27:10,150 --> 00:27:39,190
무도관이라는 꿈의 무대에 대해 많은 부담과 불안이 있었는데,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어요. 너무 각오하지 말고, 지금까지의 저희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멤버들끼리의 유쾌한 이야기들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370
00:27:39,670 --> 00:27:39,990
감사합니다.
371
00:27:40,210 --> 00:27:40,530
감사합니다.
372
00:27:41,910 --> 00:27:48,630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스베가스 두 분께서 토게토게의 첫 무도관 공연을 위한 메시지를 남겨주셨습니다.
373
00:27:49,270 --> 00:27:49,770
기뻐요.
374
00:27:50,130 --> 00:27:50,330
기뻐요.
375
00:27:50,930 --> 00:27:51,770
직접 손글씨로 받았어요.
376
00:27:51,770 --> 00:27:52,470
어디에 걸어둘까?
377
00:27:52,770 --> 00:27:54,470
이건 무도관까지 가져가야죠.
378
00:27:54,550 --> 00:27:55,710
무도관에 꼭 가져가야 해요.
379
00:27:55,710 --> 00:28:04,350
대기실에 걸어두고, 무대 옆에도 놔두고, 공연 직전에 “좋아!” 하고 읽고 나가요.
380
00:28:05,230 --> 00:28:05,630
기도하면서요.
381
00:28:05,810 --> 00:28:06,690
기도할게요.
382
00:28:06,690 --> 00:28:08,310
두 분께 부담이 되진 않을까요?
383
00:28:09,270 --> 00:28:11,250
“이게 걸린다고?” 하는 느낌이죠.
384
00:28:12,710 --> 00:28:14,550
두 분, 이제 다 쓰신 것 같네요.
385
00:28:14,770 --> 00:28:16,190
한 분씩 말씀 부탁드릴게요. 먼저,
386
00:28:16,270 --> 00:28:17,130
소우 씨부터 부탁드립니다.
387
00:28:19,930 --> 00:28:23,310
최연소일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한 방 날려주세요.
388
00:28:23,570 --> 00:28:23,710
감사합니다.
389
00:28:24,910 --> 00:28:27,270
아마도 최연소일 거예요, 보컬로서는.
390
00:28:27,270 --> 00:28:32,410
밴드 보컬 중에 최연소라고 들었어요.
391
00:28:32,410 --> 00:28:33,950
너무 멋져요.
392
00:28:34,230 --> 00:28:34,590
정말 대단해요.
393
00:28:35,070 --> 00:28:36,350
진짜 대단해요.
394
00:28:36,610 --> 00:28:40,690
최연소답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라 믿어요. 제대로 보여주세요.
395
00:28:41,070 --> 00:28:42,470
감사합니다.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396
00:28:42,470 --> 00:28:42,850
좋아요.
397
00:28:42,890 --> 00:28:45,150
그럼 다음은 타이키 씨 부탁드립니다.
398
00:28:46,470 --> 00:28:49,570
글씨가 너무 엉망이라 마음만 담았어요.
399
00:28:52,630 --> 00:28:56,690
그냥 모든 마음을 담아서 열심히 해달라는 뜻이에요.
400
00:28:57,590 --> 00:28:57,690
감사합니다.
401
00:28:58,550 --> 00:29:08,010
흔들리지 않는 마음도 중요하고, 너무 부담 갖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 관객에 대한 감사도 모두 마음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402
00:29:08,010 --> 00:29:08,750
감사합니다.
403
00:29:10,290 --> 00:29:11,550
정말 기뻐요.
404
00:29:11,690 --> 00:29:12,670
기쁘죠, 여러분?
405
00:29:12,910 --> 00:29:13,270
기뻐요.
406
00:29:13,990 --> 00:29:16,670
이렇게 직접 받은 사인이라니.
407
00:29:16,710 --> 00:29:19,190
사인과 메시지를 받았다는 게
408
00:29:19,450 --> 00:29:24,610
이런 행복한 일은 정말 흔치 않아요.
409
00:29:24,750 --> 00:29:27,470
이건 꼭 무도관 공연을 성공시켜야겠다는 느낌이에요.
410
00:29:31,210 --> 00:29:35,670
그럼 9월 일본 무도관 단독 공연, 모두 힘내세요!
411
00:29:36,050 --> 00:29:37,170
힘낼게요!
412
00:29:37,250 --> 00:29:38,490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413
00:29:42,150 --> 00:29:54,030
그리고 다음 회차에서는, 프로그램 특별 라이브가 개최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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