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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온갖 집회 다 나가면서 투표도 꼬박꼬박 했는데

좀 머리가 순수한 (나쁘게 말하면 멍청한) 여자친구 생기고나서 좀 내 사상이 바뀜..


결국 역사의 광풍 앞에서 개인은 무력하고

내가 열심히 해봤자 결과는 안 바뀔텐데

그저 대세에 편승하고 연명하길 비는 게 제일인게 아닐까

투사로 살면 너무 불행하지 않을까



소소한 일상만으로도 충분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요즘 자주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