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이후로 많이 배운다.


한국에서 좌파집안에서 태어나 좌파교육 받고 자라온 나는

박근혜 퇴진시위를 나가고 문재인을 뽑았다.


나라를 좀먹고 있음에도 무감각했다.

어차피 나같은 서민은 윗세력끼리 밥그릇 싸움하는 거랑은 관계 없으니깐. 그렇게 바로 전 선거에선 허경영을 뽑았다.


윤석열은 문재인 충신 아니었나?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볼 생각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음. 아마 대부분의 20대 남자가 그래왔을거 같다. 물론 지금도 그런 놈들 많다.


그러나 나는 계엄 이후에 완전히 계몽 됐다.

나도 주변 NPC들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나처럼 이번 계기로 이 갤로 유입된 애들 많을거라본다.

(계엄 이전엔 디시 자체를 자발적으로 들어온 적이 아예 없음)


미정갤러들아 너희들이 여태 목소리내고 열심히 싸워온 덕에 나같은 사람도 생겼지 않느냐. 그러니 다 끝났다느니, 병신들이라느니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말자.

애초에 분노는 그렇다쳐도 좌절? 이건 니들 스탠스가 아니잖아.

분탕취급 아니었나?


+추가로 나는 원체 의심이 많은 편이라 코로나 백신 안맞았고 두번이나 걸렸음. 그 당시에 나 나름 수집한 정보나 나름의 추론으로 내린 결정이었는데 우한갤이나 미정갤이나 존재자체를 몰랐음. (당시엔 페북 말곤 sns를 안함) 그런데 계엄 이후 들어온 이 곳에서 뜻하지 않게 소속감을 느끼게 됐다.

다시 한 번 고맙다. 힘내자.


+나 ㄹㅇ 저 분탕 화짱조련 아님;; 아이피 왜 겹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