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 자위대가 미군과 함께 첫 낙하산 연합 훈련을 했다.

2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 육상자위대 유일의 낙하산 부대인 '제1공정단'이 지난달 30일 미국령 괌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군 특수부대와 함께 낙하산을 이용한 하강 훈련을 실시했다.

제1공정단 부대원 약 110명은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에 주둔하는 미군 특수부대와 함께 29일 밤 도쿄(東京) 소재 미군 요코타(橫田)기지에서 수송기 2대에 나눠타고 출발했으며 30일 오전 앤더슨 기지 수백m 상공에서 낙하산을 타고 하강해 작전을 수행하는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섬 지역에 적이 침공했을 때 부대원이 낙하산을 이용해 비행장에 투입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뤄졌다.

자위대가 미군 항공기를 타고 국외로 직행해 하강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 일체감을 부각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 정세를 놓고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유사시 양국이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