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가 뭐였는지는 기억조차 안나는데 어렸을때부터 뉴스보는걸 재밌어했다. 지금은 화딱지 나서 잘 안보지만
좀 더 커서는 내가 살고있는 세상이 어떤 구조로 짜여져 있는지 궁금했고 그때 읽었던 책이 'EBS 다큐멘터리 자본주의'
나는 정치보다는 우리 실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가 더 궁금했고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사실 그때가 좀 후회스러운게 오늘 심란해서 야밤에 자전거타고 코스 좀 돌고 있었는데
여자애들 술 취해서 비틀거리고 가는데 지나가는 나보고 인사를 하더라고..... 순간이었지만 그냥 부러웠다
나랑 쟤들이랑 몇살 차이도 안나는데 나는 온갖 걱정에 머리아파서 자전거 타러나왔는데
불금을 즐길 수 있는 여유에 나보고 저렇게 재밌게 놀라고 해도 못놀거 같아서 부럽더라
그냥 아무것도 몰랐으면 누가 시키는대로 하면서 눈치안보고 불금 즐기고 있었을텐데 요즘 전혀 그럴 기분이 아니라 뭘 먹어도 맛이 없다
그 취해서 비틀대는 여자애들이 혹시 이 개가튼 현실을 해탈할려고 그러는건 아닐까??? 그래도 니가 멋있는가보다...인사를 했다니
니가 옥동자였다면 절대 인사 안했을걸??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는거냐
니도 요즘 입맛잃고 몇일끙끙 앓음ㅠ최신 자료들보니까 더 심각한데 맞는 사람들은 많으니까 착잡하고 안타깝고ㅠ세상 걱정 다 끌어안고 사는 기분ㅠㅠㅠ
그냥 그런게 있다 라고 알고있었을때는 괜찮았는데 현실로 마주하니 좀 무서워짐
코로나이전으로 아니 나 어릴때로 돌아가고싶다ㅠㅠ
빨간약이 그래서 고통스럽지.
빨간약? 그게 뭐여? ㅋㅋ
매트릭스 영화보면 주인공이 우리처럼 평범하게 살다가 어떤 사람이 빨간약 먹으면 진실을 알게 되고 파란약 먹으면 지금처럼 편안히 살 수 있다. 뭘 선택할래? 하거든. 주인공은 빨간약 먹고 진실을 선택하고 딥스 같은 악의 세력들에 맞서 싸우게 됨. 그래서 우리 같이 현실을 알아버린 사람들끼리 빨간약 먹었다고 표현하는거.
아 그렇구나. 매트릭스 영화하면 총탄 피하는거밖에 생각 안나는데 ㅋㅋㅋㅋㅋ 그런 심오한 영화일 줄은
난 초딩때부터 이사회는 거짓되다 먼진 모르지만 느꼇고 의문을 가졋음.학교도 다니기 싫엇음.
나는 범생이었어서 그때는 선생이랑 주변 어른들 말이 진리인줄 알고 살았다
한국인들 대부분이 금융 문맹이잖아 솔직히 신용화폐가 뭔지만 알아도 이 세계를 이해하는건 쉬울텐데
글쎼 애초에 예전 금본위제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연준이 정부기관이 아니란 것은 주식하는 사람들은 좀 알더라
자유주의도 그렇고 자본주의도 그렇고 다이렉트로 수입하다보니 부작용이 좀 있는거 같아
나도 그래. 힘내.
https://youtu.be/mwG-xHdtt_c
그래도
이거보면 좀 기운남..!
조금더 지나면 내가 이런거라도지금 먹을수 있다는게 감사해지고 돌아다닐수 있다는거자체로도 감사해지는때가 올거야 난이제 그런건 하나도 안부럽고 식량난터지면 어쩌나 군인이 총들고와서 강제로 백신맞추면 어쩌나 안맞는다고 하면 길로틴에 목이 잘리려나 그런걱정에 주님곁으로 갈수 있기만을 소망한다.. 근데 지금 너가 느끼는상태보다 두려움은 덜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