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상대방 약올리기 엄청잘하고

이준석 뿐만아니라 '토론을 잘한다'라는 말을 듣는 한국의 대다수 논객들은 상대방의 주장은 짧게 만들어내면서 본인의 이야기는 대서사시를 그려내는 방식으로 토론의 룰을 적극활용해서 본인의 내용을 크게부풀림

이게 순수하고 순진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 쟤가 내말도 쉽게 인정하고 본인도 나를 이해시키기위해 노력하는구나

라고 오판해서 합리적인 의견도출로 나아간다고 착각하게 만들고는

나중가서 방향을 비틀어버리며 본인주장을 견고하게 굳혀버림

방송에는 시간이 제한되어있고

제 아무리 무제한토론이니 끝장토론이니 지랄병해도 2시간 넘게 방송시간 할애하는경우는 없음

결국 저색기는 본인주장 1시간반 설파하고

난 30분도 피력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게됨


티비토론쇼는 그런식의 게임임

겉으로는 합리적인 의견도출을위해 서로 주장을 주고받는 게임이라 간판걸고있어도

실상 결과론적으로 보면 내가 얼마나 시간을 독점하고

그 시간동안 얼마나 대중들에게 공감을 사고 흥미를 유발하는지가 관건인 게임임

아무리 멀쩡하고 진실된 주장이라해도

흥미가 떨어지고 화자의 말 전달방식이 도돌이표를 반복하거나 지루하게 하품나오는 스타일이면 그 토론은 망한거나 다름없음


전한길 본인은 

자신있다

이준석이 어떻게 나올지 뻔하다 알고있다

라고는 하는데

라이브방송이나 연설하는거볼때

지루하고 하품나게 한소리 또하고 한소리 또하고

어떤때는 내가 무슨말하고있었지요? 등의 모습도 보여줄때가 있음

이렇게 흘러가는경우 백퍼센트 지게되어있음


그리고 이준석의 도발에 휘말려서

전한길의 트레이드마크인 극대노가 튀어나온다면

이 역시 매우 치명적인 포인트가 될수있음

잘 포장되면 밈이겠으나

부정선거라는 테마와 그 밈이 겹치게되면 우스꽝스러운 음모론자로 미디어에 비춰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것임

이게 아마 이준석이 크게 노리고있는 취약점이 아닐까 싶음


김미영 대표가 내가 아는 선에선 지금현재 대한민국에서 부정선거 관련해선 가장 깊은지식수준을 갖고있기때문에

준석이같은 추궁하는 타입의 공격질문에 가장 잘 받아칠수있는 타입이라고 보는데

암 투병이라는 큰 리스크를 떠안고 계셔서 걱정이 많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