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2차까지 맞고 코로나 확진된 내 친구가 어제 오랜만에 카톡이 왔는데 나보고 건강하게 잘 살아있냐고 와서 안 읽씹중이다.


한 한 달 전 쯤에 코로나 걸렸는데 자기는 백신 2차까지 맞아서 그런지 별탈 없이 지나갔다면서 3차도 나오면 무조건 맞아야겠다고 하는 친구다.


근데 웃긴 게 백신 맞을 때가 더 아팠는지 코로나 걸렸을 때가 더 아팠는지 물어봤더니 백신 2차 맞았을 때가 5일 동안 열나고 일주일 동안 흉통있었다면서 그래도 그렇게 미리 앓았기 때문에 코로나 걸렸을 때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등 내가 듣기에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항상 걔는 백신 안 맞는 나를 걱정했는데, 걍 듣기 역겨워서 한동안 연락 안 하다가 어제 무사히 살아있냐고 톡 왔길래 보기만 해도 미칠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