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
1970년대만 해도
해마다 성탄에는
공중파에서
예수님의 생애를 보여주는 영화를 방송했다.
그 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영화가
1977년 제작된 나자렛 예수 이다.
아마도 이 영화에서 묘사된 예수님의 모습이
내 기억이 가장 인상이 깊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예수님을 특정 종교의 메시아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기득권의 위선에 대해 비판을 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해
열린 사고를 보여준 역사적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역사가들은 (신학자 포함)
예수라는 인물이
당시 회자되었던 몇 몇 사람들을
형상화한 가공의 캐릭터라고도 하는데
어째든 그 시절에
사회의 부패를 비판하고
신에서 위선을 떠는 기득권에 대해
당당히 맞서는 인물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본다.
지금 우리가 종교로 믿는 기독교는
초기에는 사실상 종교라기 보다는
세상에 빛을 주는 메시지에 대해
동조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담론을 나누는 회합이였는데
이게 점차 종교로 의례를 갖추게 된 것이다.
현재는 종교 자체가 너무 부패해서
신은 사라지고
인간들의 욕망만 가득한 집단이 되어버렸는데
사람들의 부정이
신이 인간에게 보내는 메시지 자체를 지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라기 보다 미니시리즈 형태라
러닝타임이 긴데 (6시간이 넘음)
예수님이 어떤 말씀으로
세상에 깨우침을 주려고 하셨는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힘들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한다.
다만, 영어고 자막도 영어 밖에 없어서
영어로 이해가 힘든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성서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
이 영화를 보는게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영화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2Z6IfzcUa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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