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31


미국 정부가 지난 1969년 네덜란드에 기증한 달암석은 탄화된 나무조각에 불과한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인 망신이 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박물관측은 30일 지난 1969년 미국 정부가 기증해 지금까지 박물관의 유리관에 보관돼 오던 성냥갑 만한 크기의 달암석은 탄화된 나무조각에 불과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탄화된 나무조각은 당시 암스테르담에 주재하던 윌리엄 미덴도프 미국 대사가 당시 네덜란드 총리였던 빌렘 드리스에게 기증했던 것이다.

박물관 측은 "우리가 처음 기증 받았을 때 우리는 이를 보호하기 위해 10만 프로린스(약 8만5000달러) 상당의 보험까지 들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는 단돈 50유로에도 못미치는 아찮은 것이다"고 한심해 했다.

박물관측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은 최근의 일로 정부기관과는 무관한 민간 학자들이 이에대한 성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낸 것이다.

당시 미국 정부는 달 착륙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달 암석 여러조각을 일부 국가의 정부에 기증하는 기념식 등을 대대적으로 갖기도 했었다.



美, 네덜란드에 준 달암석 가짜 판명 망신 : 네이버 뉴스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