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먹기, 여행다니기, 재밌는 게임하기, 연애하기, 담배피기


결국 이러한 것들은 결국엔 끝난단 말이지.


근데 참 좆같은게 끝나고 나면 허한 기분만 가득해. 좀전까지 있던 즐거운 마음은 온데간데 없이 오로지 공허함만이 가득 차있던 즐거움을 대체하고 말아.


그래서 난 찾고있어 도대체 어떤 일을 해야 이 빌어먹을 공허함이 찾아오지 않을지. 공허함이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즐겁고 또 이 즐거움이 계속 지속되고 계속 커지는 것들을 말이야.


그런 것들을 찾고있어.


난 세상에 속하지 못하고 있다 느껴져.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그러한 것들에 즐거움을 느끼고 왜 사는지에 대한 의문을 안느끼고 살고 싶어. 쳇바퀴를 돌면서도 내가 쳇바퀴 속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싶다고.


그러나 난 그러지 못해. 빌어먹을 쳇바퀴를 매순간순간 의식하고 있다고. 도저히 잊어보려고 무시하려고 해도 이 좆같은 무의미함에서 오는 공허함이 내 삶을 잠식해서 도저히 죽지 않고서는 못버틸거같다고


어쩔때는 그냥 생각 사고 자체를 없애버리고 싶곤 해. 생각할 수도 없는 돌로 태어났으면 난 그냥 존재만 하다 사라졌겠지. 그러나 이 생각이라는 것이 날 괴롭게 해. 즐거우면서도 즐겁지 못하고 편안하면서도 불안하게 해. 생각이란 어찌보면 신이 인간에게 내린 크나 큰 저주인거 같아.




그냥 너무 짜증나서 글 한번 써봤어. 그냥 만사가 다 갑자기 짜증나는거야. 일이 힘든것도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야 오히려 형편이 어려웠을때가 그리워 그때는 살고보자는 마음 뿐이었으니까. 지금은 그냥 다 의미없게 느껴지고 다 공허하게 느껴져.


사라지지 않는 것을 찾고 있어. 내가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이런 얘기 밖에서 못해. 정신병자 취급 당할까봐. 그러나 미정갤러들 한테는 좀 말해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