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없어

여기다 푼다

부디 위안되는 말씀들 부탁한다

약 한 달 전부터 접자 와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일하게 되었다.

우리가 계속 이야기하는 그 이상한 냄새가 나긴 나도

창문을 계속 열어놓은 탓인지 견딜만하였다

그런데 오늘 출근길에 십 분에 한 번씩

구급차가 보이더니 같이 일하는 분한테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세탁기 썩은 냄새 곱하기 열 정도의 냄새가 진동하였다

이 날씨에 에어컨 돌리면서 창문을 닫기에 따라가 창문 열었더니

더 이상 닫지는 않았는데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함께 실려 오는

그 냄새에도 호흡하기 힘들었다

다행히 그 냄새 풍기는 분이 착하고 

성격이 이상해 지거나 하지는 않는데

허리 디스크 때문에 보호대는 차고 다닌다

물론 예방 차원에서 이번 커큐민 아르떼 등등 매일 챙겨 먹지만

자다가 깨어나니 심장이 뛰는 것을 선명하게 느낀 적이 두 번인가 있고

처음에는 집에 오면 그냥 곯아떨어졌는데

적응했는지 그런 감은 이젠 없고

특별하게 신체에 어떤 반응이 없지만

그냥 함께 일해야 하는지는 고민된다

한마디로 밀폐된 공간에 같이 있어야 된다는 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