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 상황에서 시간만 끌어도

이재명 대표를 궁지에 만들 수는 차고도 넘쳤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6시간 계엄을 미쳤다고 논평했었죠

하지만 지금 보니 처음부터 이재명 대표를 유의미한 상대로 상정하고 벌인 수싸움이

아닌 듯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욕망에 충실하고 많은 약점이 있기에

그 행동을 유추하기가 어려운 타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그 배후세력을 타겟으로 삼고 벌인 엄청난 도박수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어쩌면 부정선거조차도 수 많은 팻감 중에 하나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부정선거 규명은 결코 쉽지가 않고

명명백백하게 대중이 인지할 수 있도록 여론을 끌어내기가 현 여론지형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통령께서 선관위 불신을 드러내신 이후로 겨우 부정선거를 인지하신 분들이

국민의 몇 푼 정도 늘어났을 뿐 큰 숫자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야당 대표도 부정선거도 작전의 목적이 아니라면

과연 무엇일까요?

물론 이 일련의 과정에서 잘 진행이 된다면

모든 부가목표 또한 완벽하게 클리어가 될 가능성도 있으나

처음부터 희생을 전제한 육참골단의 작전이었다면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가림막을 친 의도를 끝까지 숨길 것이고

상대측에서는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으나 확신은 못하는

그런 구도가 일정 수순까지는 지리하게 이어질 듯 합니다

마치 거대한 바둑판에서 수 많은 함정을 깔고 첫 수부터 대마를 주고 시작하는

질척한 늪 같은 게임으로 초대된 듯한 아찔함이 느껴집니다

대통령의 진정한 의도를 모르기에 나머지 모두가 주도권을 상실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