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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용자들이 손과 발에 수갑을 찬 채 미 군용기 편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용소로 도착했다"며 "수용자들이 도착했을 당시 관타나모의 보안 수준, 수용자들의 첫 식사가 어떠했는지 등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에 따르면 미 군용기에서 내린 수용자들은 손과 발에 수갑을 차고 눈과 귀가 막힌 채 미군들에 의해 버스로 이송되고 있다. 수용자들은 눈에 잘 띄도록 밝은 주황색 셔츠와 바지를 입고 주황색 운동화를 신고 있다.

손에는 수갑과 함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팔찌가 채워졌다. 일부 수용자에게는 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장갑을 착용시켰다. 커다란 고글에 검은색 테이프를 붙여 시야를 차단했고, 소음 방지 귀마개까지 씌웠다. 매체는 "이동 과정에서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으려는 미군의 가혹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수용자들 식단도 공개됐는데 이들에게 한 끼 식사로 오렌지, 익힌 당근, 콩, 식빵 등이 제공됐다. 수용자들은 음식을 받을 때까지 감방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 뒤에 손을 얹고 기다려야 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미군 2명이 수용자 1명을 번쩍 들고 수용소 내부를 이동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매체는 "수용자 대부분이 매우 말랐기 때문에 일부 군인들은 이들을 들어 운반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수용소 내 병원 시설에서 치료를 받는 수용자들도 있었다. 영양실조 등으로 침상에 누워있는 수용자들의 손에는 역시 수갑이 채워져있다. 미군 여러 명이 침대에 결박된 이들을 감시하고 있다.


20년 봉인 풀린 '비밀의 수용소' > 뉴스 | 토론토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