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민님을 찾습니다.


저는 3월 중반기쯤 피시방을 갔다 피시방 시간이 1분남았고 충전을 하기 위해 150원이 부족했던 상황속에서 발로란트 게임 속에서 농담삼아 지금 150원을 주면 다음주에 1000원을 주겠다 선언하였고, 당시 사이퍼이자 예금주 조아민님이 저에게 200원을 입금해주셔서 정지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억력이 금붕어의 4분의 1 수준이여서 그날 일 기억을 잃어버렸는데요.

그 이후 금요일 편의점에서 돈이 없어 350원짜리 츄팝추스를 사먹기 위해 뭐 어디 400원쯤 남은 3000원 짜리 선물받은 CU 이용권을 쓸려 토스에 들어갔다 조아민님 께서 보내주신 3만원을 보고 놀라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생각해보면 이분이 눈치를 주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죄송함에 어머니 아버지께 구걸해 5000원을 받아 35000원을 드릴려고 조아민님의 송금 내역을 볼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계좌가 표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온갖 생각이 거기에 몰려 머리를 1028도 돌리고 있을 때 쯤 발로란트에 친추를 걸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휴대폰으로 즉시 전적을 검색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했듯 제 뇌의 기억력은 금붕어의 4분의 1이었습니다.

어느 맵 어느 모드였는지 기억 조차 나지 않고 더불어 지금 시즌이 끝나서 찾는게 진짜 GTA 5 별 5개 하드모드였다는 것을 께달은건 그 다음날의 새벽 4시 토스 문의방법을 검색하다 실수로 꺼진 검은 화면에 비친 제 얼굴을 본 그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이 안나지만 일어나서 보인건 어머니의 등짝 스메싱으로 붉어진 휴대폰을 새벽에 쓰지말라는 경고의 상처와 학원 보충이 10시까진데 지금 시각이 10시 20분을 가리키고있다는걸 비웃듯이 알려주던 부엉이 시계였습니다.

그리고 또 제 안타깝기 그지스러운 기억력 이슈로 또 까먹고, 돈안쓸려고 토스 지우고... 그렇게 3월 15일? 경에서 4월 18일이 지났습니다.

카카오톡 계정 해킹을 해결해서 새계정을 파고 핸드폰으로 발로란트 모바일을 다운받으며 나는 천안문을 사랑해 노래를 미리 틀 준비를 하던 참이었죠.

갑자기 토스 공식 채널이 카톡으로 문자하나를 날리더군요.

그리고 보인 팝업 알림의 제목은 정말 공포스럽기 다름없는 단 3자의 글자였습니다.

"조아민님이 송금한 2000..."

진짜 순간 생각하다가 클릭해 보았더니

진짜 저를 뭐 더치트에 올려서 계좌를 못쓰게해도 모자랄 판에 토스 다시 깔아보니 2000원이 계좌에 추가되어있었고 그걸 보낸것 역시 조아민님 뿐이었습니다.


토스 고객센터에 오늘 물어보니 놀랍게도 송금한 예금주와 중개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법정 대리인의 허가를 받으랍니다.


그리고 제가 조아민님께 150원을 받은 그 발로란트를 돌렸던 날은 몰래 피방가서 학원에 늦었는데 학원에 두통때문에 자고왔어요 라고 구라를 쳤던 때였습니다.


네 저는 더이상 뭐...

글렀죠 뭐.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께서는 지인중에 조아민이라는 성명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지금 이 글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다른 곳에 공유해주세요.

저는 그 분에게 줄 32200원을 열심히 밖에서 사는 불법체류 외노자 못지않은 집안일을 통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연락주세요

조아민님


-박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