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개발진들이 당당하게 말했던게 "글옵의 대회 파이를 뺏어오겠습니다." 인데, 진지하게 이게 가능할거라고 믿는 애들이 있냐?


게임성은 나아지고 있다고 쳐도 신규유저 유입은 커녕 카스하던 애들이 들어오는게 대부분이고,

피시방에서 다른사람이 발로란트 하는거 보고 퍼지는 효과 기대했더니 븅신 뱅가드때문에 피시방에서 발로란트 못볼 예정인데

결국 이 게임이 글옵, 에이펙스 등등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FPS게임보다 우위에 있는건 쾌적한 서버밖에 없음.


그리고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고 쳤을때, 라이엇이 운영하는 게임이니까 롤챔스같은 시스템 가져올게 뻔한데 롤챔스 시스템 그대로 가져오면 대회도 ㅈ망할 것 같음

글옵 대회중에서 예선 구조가 가장 빡세서 선수들 체력이 며칠만에 방전된다는 메이저 대회 예선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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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 게임을 최소 2번~최대 3번, 3판 2선승제 게임을 최소 1번~최대 2번하는 예선인데 이 일정이 표 하나당 대략 일주일 조금 안되는 일정임.


극단적인 경우를 예로 들자면, 두 차례의 예선에서 거의 모든 경기를 뛴 CRAZY 팀은 1차 예선에서 3승 1패-133승 117패, 2차 예선에서 2승 3패-120승 139패를 하고도 메이저 본선 무대는 밟지도 못했음. 

(정확하게 말하면 예선/본선 구분이 아니긴 한데 편의상 예선/본선으로 씀)


이런 일정을 소화하는것도 선수들이 힘들어하는데, 만약 발로란트 대회가 3달 가까이 되는 롤챔스랑 비슷하게 돌아간다? 선수들은 지칠대로 지치고, 대회에서 기본적인 지원금을 널널하게 주지 않는 이상 구단들 돈 빠지는건 시간문제임.


글옵 대회방식처럼 사설대회를 적극적으로 포용하면서 1년에 두번 라이엇 주최로 큰 대회를 여는 방식이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의 수가 늘어나서 이득일 것 같지만, 발로란트 머리가 커뮤니티 창작 반대하는 그 아줌마인 이상 이럴일은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