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7


프란치스코 교황 최측근의 비서가 교황청 소유의 아파트에서 동성애 환각파티를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유럽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바티칸 경찰이 이번 달 교황청 소유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마약에 취해 동성애 환각파티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으며, 교황의 핵심 보좌진인 프란체스코 코코팔메리오 추기경의 비서를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역시 사제인 이 비서는 마약 복용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코팔메리오 추기경이 이 비서를 약물 과다복용 전력에도 불구하고 주교로 추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각파티가 벌어진 아파트는 사제들의 성범죄 조사를 관장하는 바티칸 '신앙교리성'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교황청 서열 3위로 꼽히는 조지 펠 추기경이 과거에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모국 호주에서 기소된 후 1주일 만에 발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최측근이자 교황청 개혁을 이끌 핵심인물로 꼽히는 펠 추기경은 적어도 3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나 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