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대말 선장이고

고등학교때 친구들 중에 평검사, 대학병원 레지 있다.

셋다 아직 총각임.


거두절미하고 코로나 전 이야기인대

나 휴가 때 세 명이서 모여 부산 해운대에 빌리진 가서

한 잔 묵고 놀다가 마침 3명 있던 여테 있어서
같이 놀자하니 콜 하고 조인 됨.


분위기 좋아져서 조용한데서 이제 2차 가자고
청사포 넘어 감.

조개구이 구워먹음서 히히덕 거리다가
살살 취할 때 쯤 슬슬 진지 빨기 시작하고

응당 젤먼저 호구 조사 드가잖아??


"오빠들은 무슨 일 하세요?"

당연히 이 질문 먼저 날아왔고

친구들 검사, 의사 이러니 가쒸나들
눈깔 돌아가는 소리가 귀에 까지 들리더라. ㅡㅡ;;


"난 초대형유조선 선장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을 뿐인데....


내랑 조인된 년 표정 안좋아지더니
두어잔 처먹고는 눈치 살살 보다가

갑자기 휴대폰 만지작거리더니
급한 연락와서 가봐야겠다 드립시전치더라. ㅅㅂ

딴년들은 '??이년이 도랐나 지금 왜 재뿌리냐 ;;' 식으로

"누구 연락인데? 우리 다 같이 있잖아??" 이러면서
존나 눈치주고 ㅋㅋ


결국 나 빼고 부랴부랴 서로 연락처 받고 빠이침.


이게 현실이다. 해린아 ㅋ



시발.. 앞으로 놀고 처먹는 돈 좀 있는 백수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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