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승선 하는날이 다가올수록
감정이 두배 세배 커져버리고

에이전트 차 타고 갈때 이기분
그리고 내방에 짐 옮길때 낯선 공기..

귀에 들어오는둥 마는둥한 인수인계 끝에
내 전임자가 자고간 침대에 누우면

환풍팬 돌아가는 소음만 감도는 방에
내가 여기 왜 있지 하는 생각만…

10년넘게 배타는데 이거때문에 미칠것같다
일항기사까지 올라왔지만 적응이 안되니까
항상 첫 한두달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커..

선종도 바뀌고 답답한 마음이다 ㅠㅠ
나도 이런데 요즘 쥬니어들 배에 처음 오면
몇달 아니 몇주만에 그만두고 런 하는게 이해된다.

제발 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다
얘들아 니네들도 힘내라 ㅠㅠ 그리고 빨리 배 그만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