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배를 왜 탔을까 후회가 막심하다 배탄지 8년
서울에 괜찮은 대학교 공대다니다가 21살 해군에 입대한다
거기가 나름 성격에 맞았는지 상병말에 부사관 지원했다
장기신청할까 하다가 돈도 많이 주고 여러나라 돌아다니는
외항상선에 대해 듣고 중사전역후 27살에 3기사로 입사하
게 되었다 생각했던 바다의 로망과 많이 달랐다
항상 취해있는 기관장과 항상 화나있는 기관장 그리고 하루
종일 얼굴보기힘든 2기사. 나름 넉살좋고 해서 친구도 많고
날 좋아해주는 어른들도 많았기 때문에 일좀 배우고 친해질
겸 친근하지만 예의있게 다가갔다. 하지만 그들한테 들은건
심한욕설 때론 부모욕까지.. 뱃사람들은 말한다 니가 그런욕
들을만 했으니 들었다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군대 선임부터
함장까지 친근하고 예의있게 다가가면 그들도 항상 미소를
지었었다 그때 생각했다 이제부터 입을 다물자고 묵묵히
일만 했다 그렇게 일하니 어느새 2기사로 진급했다
참 중간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 연애한지 3년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마냥 좋았다 윗사람한테 볶여도 웃었고
아 랫사람이 사고쳐서 뒷수습할때도 요놈아 정신차리고 일
해야지하고 미소지었다 하지만 그행복은 2년뿐이었다
아들을 가지고 이제 막 돌 지났을 무렵부터 였다
잠시 1박 2일이나 2박 3일을 가면 아내는 항상 자거나
티비만 보았다 오랜만에 집밥먹고 싶다고 해도 라면이나
배달음식만 시켜주었다 집안일을 도와달란다 도와주었다
짜증나는 뱃사람들이 아닌 가족과의 대화가 하고싶어
대화를 시도했다 짜증낸다 나도 짜증내본다 그럼 아내는
소리지른다 애가 깬다 참고 내가 애를 달랜다
그럼 아내는 TV를 보거나 잠을 잔다 난 혼자 밥을 먹고
집밖으로 나간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한잔한다
벌써 다음날 출항이다 전날부터 부부관계를 시도했지만
거부당한다 그날 역시 시도해보았지만 마찬가지
배웅도 못받아보고 출항한다 이렇게 지낸지 2년이
다 되어간다 진지하게 대화를 하자고 했다 거부한다
난 아내에게 나한테 불만있는게 있냐 왜 이렇게 대하냐고
했더니 불만없단다 근데 왜그러냐고 했더니 왜 이렇게
툴툴거리냐면서 화를 빽내고 방으로 들어간다 결혼 3년차
때 돈을 얼마나 모았나 보자고 했더니 알아서 모은다고
보여주질 않았다 아내몰래 봤더니 받는 족족 다써버렸더라
화가나서 이제 한달 생활비 150줄테니 돈관리는 내가
한다고 했다 이혼하잔다 내가 미쳤냐고 했더니 걍 무시
이젠 투명인간 취급이다 배에서 받는 스트레스 집에서
쉬면서 풀려고 했더니 오히려 더 받았다 그래서 상륙할때면
안가거나 잠깐 집에가서 내새끼 얼굴보고 다였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다 난 의문이었다 좀더 가정에 충실하
기위해 국내선사로 이직했고 기관장 및 기관식구들에게
양해부탁하여 일주일 내지 이주에 한번은 집에 갔다
무엇이 문제인지 얘기라도 해준다면 고치련만 아내는
대답이없다 차라리 남자 생겼다고 하던지
난 그저 연금복권과 같은 존재였나보다 배 타기 싫다
하지만 배타면서 일에 미쳐있으면 그나마 덜우울하다
그리고 배내리는 순간 세상에 미련이 없어질까봐 두렵다
오늘따라 하늘에 계신 엄마 아버지가 뼈에 사무치도록
그립다.
2014년 글이다 집에선 퐁퐁이지만 배에선 액윽 해기사 씨발 애국하자!!!
서울에 괜찮은 대학교 공대다니다가 21살 해군에 입대한다
거기가 나름 성격에 맞았는지 상병말에 부사관 지원했다
장기신청할까 하다가 돈도 많이 주고 여러나라 돌아다니는
외항상선에 대해 듣고 중사전역후 27살에 3기사로 입사하
게 되었다 생각했던 바다의 로망과 많이 달랐다
항상 취해있는 기관장과 항상 화나있는 기관장 그리고 하루
종일 얼굴보기힘든 2기사. 나름 넉살좋고 해서 친구도 많고
날 좋아해주는 어른들도 많았기 때문에 일좀 배우고 친해질
겸 친근하지만 예의있게 다가갔다. 하지만 그들한테 들은건
심한욕설 때론 부모욕까지.. 뱃사람들은 말한다 니가 그런욕
들을만 했으니 들었다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군대 선임부터
함장까지 친근하고 예의있게 다가가면 그들도 항상 미소를
지었었다 그때 생각했다 이제부터 입을 다물자고 묵묵히
일만 했다 그렇게 일하니 어느새 2기사로 진급했다
참 중간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 연애한지 3년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마냥 좋았다 윗사람한테 볶여도 웃었고
아 랫사람이 사고쳐서 뒷수습할때도 요놈아 정신차리고 일
해야지하고 미소지었다 하지만 그행복은 2년뿐이었다
아들을 가지고 이제 막 돌 지났을 무렵부터 였다
잠시 1박 2일이나 2박 3일을 가면 아내는 항상 자거나
티비만 보았다 오랜만에 집밥먹고 싶다고 해도 라면이나
배달음식만 시켜주었다 집안일을 도와달란다 도와주었다
짜증나는 뱃사람들이 아닌 가족과의 대화가 하고싶어
대화를 시도했다 짜증낸다 나도 짜증내본다 그럼 아내는
소리지른다 애가 깬다 참고 내가 애를 달랜다
그럼 아내는 TV를 보거나 잠을 잔다 난 혼자 밥을 먹고
집밖으로 나간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한잔한다
벌써 다음날 출항이다 전날부터 부부관계를 시도했지만
거부당한다 그날 역시 시도해보았지만 마찬가지
배웅도 못받아보고 출항한다 이렇게 지낸지 2년이
다 되어간다 진지하게 대화를 하자고 했다 거부한다
난 아내에게 나한테 불만있는게 있냐 왜 이렇게 대하냐고
했더니 불만없단다 근데 왜그러냐고 했더니 왜 이렇게
툴툴거리냐면서 화를 빽내고 방으로 들어간다 결혼 3년차
때 돈을 얼마나 모았나 보자고 했더니 알아서 모은다고
보여주질 않았다 아내몰래 봤더니 받는 족족 다써버렸더라
화가나서 이제 한달 생활비 150줄테니 돈관리는 내가
한다고 했다 이혼하잔다 내가 미쳤냐고 했더니 걍 무시
이젠 투명인간 취급이다 배에서 받는 스트레스 집에서
쉬면서 풀려고 했더니 오히려 더 받았다 그래서 상륙할때면
안가거나 잠깐 집에가서 내새끼 얼굴보고 다였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다 난 의문이었다 좀더 가정에 충실하
기위해 국내선사로 이직했고 기관장 및 기관식구들에게
양해부탁하여 일주일 내지 이주에 한번은 집에 갔다
무엇이 문제인지 얘기라도 해준다면 고치련만 아내는
대답이없다 차라리 남자 생겼다고 하던지
난 그저 연금복권과 같은 존재였나보다 배 타기 싫다
하지만 배타면서 일에 미쳐있으면 그나마 덜우울하다
그리고 배내리는 순간 세상에 미련이 없어질까봐 두렵다
오늘따라 하늘에 계신 엄마 아버지가 뼈에 사무치도록
그립다.
2014년 글이다 집에선 퐁퐁이지만 배에선 액윽 해기사 씨발 애국하자!!!
주작하네 등신색기 사실이라면 병1신이고
해무~해무~
다들 ㅊㅊ주는데 혼자 급발진하네?
에휴
애국심을 가지고 승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