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글써서 횡설수설은 미리 미안하다

그 친구를 보면서 마음도 아프고 뭔가 씁쓸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
뭔가 가치관이 꼬여버렸는지 그렇게 생각해야 버틸수 있는것인지

나이 27인데 20대초반 해양대 20대 중반부터 배에서만 지내서 그런것인지 인간관계도 엄청 좁아지고 가치관, 성격이 많이 바뀐것 같더라

배타면서 돈을 제외하고 포기하는게 너무 많으니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해져서 돈에 대한 생각들도 놀라웠고

나랑 다른 친구 직업(교사, 7급공무원, 중견기업 관리직)들에 대해 항해사보다 돈을 못벌기에 좋지 않은 직업이다라고 직접말하는것도 너무나도 놀라웠고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에 대해 겁이 많은 삶이라고 생각을 하고

사람마다 생각이랑 가치관이 다른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본인 가치관을 다른사람에게 옳다고 강요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놀랍더라

고등학교 같이 다닐땐 그렇지않았던것 같은데 고등학교때 모습을 생각하고 모임을 가진게 후회가 되서 씁쓸하더라 오랜만에 만나서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배에 타면 마법같은 그런것에 사람이 바뀌는것인지 이친구가 원래 이랬던성격인것인지, 이친구가 배에 적응하기위해 이렇게 된것인지 변해버린 친구의 모습이 마음이 아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