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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배 군함 선박에 관심 있어서 여러갤 중 선박갤 보는데

해군 전역자 출신으로 별건없지만 어떤 느낌인지 감잡으시라고...

도움드리고자 몇자 씁니다

우선 배타면 딱 어느느낌이냐면 큰 공장에 있는 느낌입니다

소리 엄청크고 기관실도 아닌데 바닥울리고 특유의 기름냄새나고

좌우로 왔다갔다 움직임 심하고......

멀미안할거같은데 국물음식 먹으면서 국물이 좌우로 기우는거 먹는게

울렁거리고 토나옵니다...

배타면 드넓은 바다에 자연에 뭐 좋을거 같지요?

공장 조경이 좋다고 거기서 근무하겠다는 사람 있나요? 얼핏 듣기에도

요상하지 않나요? 공장조경이 뭔상관인데.... 공장근무도 빡센데.......

그리고 배타고 넓은 바다보고 있으면 사람 좋을것 같지만

배타다보니 공장같은곳에서 먹고자고 일하니 사람 마음크기가

딱 큰 바다에 떠있는 내 배 만합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간장종지 만해진다 이겁니다.......

해기사분들 비하가 아니라 그만큼 개빡세다는 겁니다....사람관계가....

공자님도 욕박고 나가는게 정상인곳......

그래서 제 생각은 아무것도 모른고 환상만 있을때 딱 고딩들 데려다가

대학생들 데려다가 군대 대신 해서 갔다오는 정도가 맞지않나 싶습니다

군대 다시갈래 하시는분 있으신가요? 그 월급에? 지금은 좀 받는다고 하지만 여러분들께서 복무하시던 그 병장 10만원에 다시 가시겠습니까?

바다는 정말 옛날 부조리 심한 군대같은곳이고 모르고 가야 한번쯤 경험 할만한 곳이지

차라리 하시던 곳에서 커리어 쌓으시는게 백번천번 이득입니다

그런점에서 지금의 해기사분들 정말 존경스럽구요 아무나 하는 무슨 탄광 막장같은 직업이 아닙니다. 맨 정신으로 그렇게 할수도 없구요...

저는 강감찬함(별명은 감금찬함 감금하고 때려서)에서 복무했는데

해사 작전관 소령도 그렇게 개쌍욕에 분위기 험악하게 하고 남탓 오지게 하다가(너무 배가 극한상황이니 사람이 변합니다)

배내리고 중령다니 세상 그런신사 되는곳이 배입니다.

그냥 할거없어 오는곳 절대 아니고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일을 하는직업에

정신력과 사명감을 함께 갖는 직업이니 재고에 재고를 거듭해서

옳은선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