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폴리텍 출신이라는 비참함"


'해대 카르텔' , '해피아' 라고 들어봤나? 한마디로 해운업계에서는 해양대가 꽉 쥐고 있음을 넘어서 그냥 다 갖고 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해운업계에서는 해양대가 서울대고 하버드고 청와대고 그렇다. 서울대를 나와도 전문대 취급을 받는것이 해운업계이다. 만약 괜찮은 일반대학을 나와 항해사가 된다고 한다면 해대출신들은 오히려 더 까내리고 괴롭힐 것이다.

어차피 자기들 밥그릇에 기스도 못내겠지만 뱃놈들 특성상 좁은 배 안에서라도 왕이 되고싶은 마음에 더 짓밟으려 한다.


해대 출신들은 진급이 빠르다. 3등항해사에서 2등항해사까지 길어야 2년이고 보통 1년이면 된다. 2등항해사에서 1등항해사까지도 2~3년이면 보통 진급한다.


오션폴리텍처럼 일반 출신들은? 기약이 없다 ㅋㅋㅋㅋㅋ

일반적으로 자기보다 어린 해대출신 상관 똥꼬를 존나게 빨아야 한다. 배가 드럽고 드러운 이유중에 하나가 진급이나 계약유지에 가장 중요한 인사고과를 1항사,1기사,선장,기관장 네 사람이 갖고있다보니 아무리 일을 잘해도 인간적으로 밉보이면 말짱 도루묵에 인사고과 ㅁㅈㅎ 받고 회사 짤리는 일도 다반사다.

좁디좁은 배 안에서 잘보이려면 드러운 꼴 참 많이 보게 된다. 사회에서 하는 싸바싸바랑 또 다르다.


군대에서도 이정도까진 아니었던거같은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해대 애들은 군대를 안가서 모르기도 하고, 해대 자체가 똥군기를 4년동안 지대로 주입시키는 미개문화라서 그걸 일반출신한테도 똑같이 적용하려고 한다. 한마디로 사회성이 없는 애들이다. 제대로 사회생활을 해본적이 없으니.


여튼 돈한번 벌어보겠다고 연수원 과정 거쳐서 배를 타면 시작부터 죽고 들어가는게 현실이다. 모든게 다 그렇다. 기본 생활적인 대우에서부터 진급, 이후 계약문제, 차별대우 등등.


나의 경우, 빽이 있었다. 그래서 메이져 회사도 갈수 있었고 진급에도 무리는 없었다. 나같은 일반출신이 육상직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하고.

육상직으로 온 이상 이제부턴 출신이고 뭐고 빽있는 놈이 갑이다. 업계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쪽은 해대보다 더 우위에 있는 것이 빽이다. 큰 빽만 있으면 하고싶은 모든걸 할 수 있다.

회사도 골라가고 없던 자리도 만들고 없던 진급 TO도 만들어서 진급하고. 나는 다른 연수원 출신들보다 마음고생이 적었던건 사실이다. 그래도 대놓고 나 빽있으니 건들지마라 할수도 없고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걍 닥치고 분위기에 순응하며 고분고분 말잘듣고 일 열심히 했다.


1항사가 수시로 인사고과로 협박하며 너 배 못탈수도 있다, 진급 안된다 이러면 등등 개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기에 예 예 하며 한귀로 흘렸으니 망정인데, 빽없는 일반출신들은 얼마나 열악하고 서글펐을지 상상도 안된다.

몸이 힘들면 정신으로라도 버텨야 하는데 저렇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일상으로 생존입지자체를 들었다 놨다 해버리면 있던 기운도 다 빠질듯 싶다.



도선사? 꿈이라고 보면 된다. 해대 출신 아니면 못한다. 말하기도 귀찮다. 도선사 불가능. 끝.


해양플랜트라고 있다. 드릴쉽이나 FPSO 같은 특수선박 또는 설비를 말하는데 돈 존나많이 준다. 역시 해대 출신 아니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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