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항 가스선에 승선하다 부모님 건강 상의 이유로 내항 유조선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세금이라던지 기본 급여와 같은 부분은 알고 있었고, 포기했었습니다.

최소 두달에 한번 즈음 집에 방문할 수 있는 근무조건 하나만 보고 이직했습니다.


제가 승선한 선박은 대산 현대오일뱅크 소속 차터선이었습니다.

일단 내항 유조선으로 이직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대산 현대오일뱅크 차터선박은 필히 피하셔야 합니다.

모항이 대산이라, 로딩포트에서 상륙이 힘든 점, (승선 11개월 중 한번도 상륙경험 없음)


댁이 충남권이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현대오일뱅크 터미널은 스케줄을 미리 인폼을 주지도 않을 뿐더러,

대리점 통해서 ETB 정보를 받더라도 수시때때로 바뀝니다. 사실 상 로딩포트 투묘 이후로는 탱크레디 완료 이후

24시간 5분대기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사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절대로 통선 내주지 않습니다.


GS차터선박의 경우는 차터 수당이 있고, SK나 S-OIL의 경우는 모항이 울산인데다 상륙이 비교적 용이하고

통선장에서 시내까지의 접근성도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현대오일뱅크 차터 내항선을 승선하시게 되면 차터 수당X, 상륙X , 사실상 내항의 장점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내항선 선원들의 평균연령대가 그렇고 그런지라 젊은 주니어, 1항기사가 승선한다

-> 나이든 주니어 및 선기장의 모든 서류업무, 월말서류, 검사준비(내항이라 잦은 검사는 없지만) 를 도맡아서 하시게 될 겁니다.


일례로 제가 승선했던 선박 1년넘게 차트 코렉션 하나도 안되어있음, 에코사운더 1년넘게 돌린적이 없음 (돌릴 줄을 모름)

ECA LINE이 뭔지도 모름, 자이로에러 구할 줄 모름(본인 승선 후 기록 시작하자 하지말라며 화내는 사람도 봄)

PASSAGE PLAN 6개월 밀려있음, 훈련 사진 3년 내내 똑같은 사진 돌려쓰기 시나리오 동일, 

튼간 그냥 막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대체 1년마다 받는 베팅은 어떻게 수검하는지 모를정도


제가 기억하고있는 현대오일뱅크 내항유조선 차터배들은


범강호(회사 모르겠음), 디엘다이아몬드(동림해운), 에프씨그레이스(포천), 두라스타 두라스카이 두라5 두라7 이에스릴리 이에스로즈(두라해운)

거제코델리아(거제선박), 거영프론티어(거영), 우석(우림해운) 입니다.


피하세요. 꼭 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