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안에서 20명 남짓한 인원하고 부대껴서 생활하다 보면, 누구나 힘들고 우울감이 찾아올 수 밖에 없다.


젊은 애들은 여기에 더해서 누가 괴롭히고 가스라이팅 하면 자책하고 혼자 끙끙 앓는 애들이 있다 


'이것도 못버티나? 여기서 못버티면 군대가야 돼. 다른 사람들은 잘 타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적응 못하는 것 같아. 내가 문제인가?'


대충 이런 생각이 들다가 결국에는 이런 결론에 도달해버린다.



' 나만 없으면 배가 잘 돌아갈 텐데 '


혹시나 이런 생각을 하는 주니어들은 조금 더 읽어줬으면 좋겠다.



배를 잘 탈 수 있는 방법은 딱 3가지다

1. 눈치 안보고 타거나

2. 적응을 빨리 하거나

3.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들과 타거나


1번, 애초에 눈치를 안보는 새끼라면 이런 고민을 안 하겠지


2번, 적응을 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처음이기 때문에 미숙한 부분은 누구나 있을 수밖에 없다.


사실 따지고 보면, 배에서 하는 일 중에서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러니, 병신도 반복 숙달하면 할 수 있는 일이다.


본인이 생각 했을 때 내 '능력'이 딸려서 일에 도저히 손을 댈 수 가 없고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 뒤도 돌아보지말고 때려치고 군대가면 된다


문제는 3번의 경우이다.


대부분 3번의 문제가 2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다


쉽게 말하면, 니가 지금 쩔쩔 매고 적응하는 기간을 기다려주지 못하는 십새들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 아니 저 새끼가 모르는걸 내가 왜 도와줘야함?? "


이런 말을 하는 놈들은 본인은 주니어 때 싸지른 똥을 기억하지 못한다. 왜? 같이 탔던 착한 시니어들이 정성껏 딲아줬기 때문이다.


저런 새끼랑 꾸역꾸역 타느니, 내려서 다른 배를 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답이 안 나온다 싶은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때려쳐라. 너의 잘못이 아니다


병무청 official, 승선근무 예비역 편입취소는 

2018년 70명 

2021년 174명 

2022년 상반기 207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 해 TO가 1000명인데 매년 200명 씩 탈주한다는 소리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못버티면 낙오자 취급하는 배스라이팅에 속지마라. 

배 아니면 갈 곳 없는 5%의 주장임을 기억해라

나머지 95%는 때려쳤다. 

그들이 육지에서 뭘 하고 살든 배보다 불행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 100명 중 5명의 판단이 너에게 맞을지 95명의 판단이 너에게 맞을지는 냉정하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