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딸둘있는 애아빠다 기수는 50과 60사이

어린 딸 키워보니 가끔 들려오는 젊은 해기사 사망이나 자살소식이 남이야기 같지않다

신생아 집에 데리고와서 키운지 이제 한 5일 지났는데

얘들도 안죽으려고 본능적으로 배고플때 입술근처 치면 내 손가락 따라 고개를 돌린다

배고파해서 막상 우유주면
우유한 네모금 빨고 헉헉 거릴정도로 온힘을 다써야 젖병을 빨 수가 있고 모유 수유는 더 큰 힘이 들어서 애들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다

신생아 데리고오면 2ㅡ3시간 텀으로 모유나 분유를 먹는다
그 사이는 계속 자는데 먹는시간 칭얼거리는 시간 제외하면 거의잔다 30분~한시간 마다 기저귀를 갈아줘야하고
잠들기전에 칭얼거리면 안아줘야하고
분유먹이고나면 트름할때까지 안고 토닥여줘야하고
먹고잠들어서 트름 잘 안하면 15분 정도는 안고있어야 배앓이를 안한다

내가 유난떠는게 아니라 너네 부모님도 이렇게 키우셨다
큰딸은 곧 초등학교 가는데 싸우기도하고 열받게도하지만 자식이다 싫은 사람 안보면 되는데 자식은 그런게 아니야

특출난 집안 아닌이상 아버님이 일하면 어머니는 너 이렇게 키우셨을거라 하루에 2시간 이상? 한시간이상 맘편히 자는 시간 없이 소위말하는 통잠 저녁에 잠을 풀로자는 시기가 오는 100일까지 100일을 뱃일이랑은 비교도안될정도로 고된 시간을 버티면서 항상 반쯤 가수면 상태로 키워주신거지

누칼협? 뭐 요즘 이런말하던데 누칼협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뒤로가면된다

배에 시니어가 지랄같으면 들이받고 내려
엄마 아빠 속상하겠지 근데 가족은 그런거라 대못도 박고 다시 빼드리고 남은 상처도 같이 치유해가는게 가족이라

나도 부모님께 효도한거 뭐 없지 무뚝뚝한 아들이고
사고도 친적있고 집하나 해드린게 전부다
과연 효도인가 싶다 배타서 매일 아들걱정하시게 해놓고 지하나 사드리고 효도했다 할 수 있나

내 인생 최고의 효도는 손주들 안겨드린거
무뚝뚝한 아버지가 그렇게 무장해제 될 줄은 아무도 몰랐지

억만금 필요없다 자식새끼 자라고 야교떠는 모습 보는게 세상가장 큰 낙인거 같다 근데 엄마아빠한테 미안하다면서 배에서 자살하고 그러진 말자

어머니는 아직도 배나간다하면 우신다 전화하면 보고싶다고 하시고 동생이 아들 셋이라 손자 손녀 있어서 안그럴거같아도 자식사랑은 없어지는게 아니다

자식이 먼저죽으면 이 후 10년이 사라지고
자식이 아프면 나 죽을 때 눈을 못감고
자식을 어디서 잃어버리면 평생 잠을 못잔다고했다

니 상사가 좆같은데 그걸로 부모님 마음까지 아프게 할 이유가있냐

사고로 죽어도 황망하고 받아들이기 힘든데 태평양에서 일터지고 시신도 수습 못하면 그때 부모님 마음은 어떨까
내갸 코로나 걸려 뒤질듯 아픈거보다
딸래미 넘어져서 상처라도 생기면 이게 더 신경쓰이더라

불우한 가정에 자랐거나 개념없는 부모라 사랑을 주지않는 뷰모밑에 자란 애들은 공감을 못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 아끼지

누가 가둬놓고 줘패는것도 아니고 자살할 용기면 시발 파이프들고 그새끼 뒤지기 직전까지 패버리던가 자살만큼은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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