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인생을 바꿀수 없는 비난에 상처 안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송출이라는 곳에 정보를 득하고
나오는 것에 만족한다. 

내가 자랑으로 보이던, 내가 구라를 치는 것처럼 보이던, 
어떤 사람은 송출을 동경해서 준비를 하던
불합리를 느끼고 선원을 그만두던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역량인거고 1/10이라도 
좋은쪽으로 나가면 된다. 

내가 주니어때는 뭐가 불합리인지 몰랐고 월급명세서
10가지 넘게 적혀 있어도 뭘 뜻하는지도 몰랐다.
달러로 받던시기에는 항상 최저환율로 계산되서 나오는
월급에 의문가지고 선장한테 물어봐도
몇 만원 차이 안난다며 회사에 문의메일 하나 안 보내줬고,
회사교육은 아침부터하는데 첫차 타고오면 도착가능하니
숙박비 지급은 안되고 공공이동수단만 비용처리가능하다더라.
새벽에 터미널로가는 버스없어 택시비는 내가 냈고
교육비는 못 받았다. 

친누나가 공기업에 다녀서 여러 근로여건들을 비교해보면
터무니 없는 대우에 분노를 했고
3면이 바다고 물동량의 90%를 책임지는 해기사의
자부심을 가지라고 배웠던 나는 너무 다른
상황에 또 분노했다.

요즘 HMM을 필두로 선원대우가 나아지고 있고 들었다.
그 영향력이 넓게 퍼져나가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아보이고
단순히 계산해도 코로나 전보다 달러가 20%올랐고
역사상 최고의 해운시장 호황에도
많은 회사들이 상대적으로 선원대우가 나빠져가는데
어떤 누가 떠나가는 젊은 해기사 욕을 할 수 있나?

나는 해기사인 것이 자랑스럽고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여기 글쓰면서 한 사람만 걸리길 바란다.
부디 나은 길로 향해가길 바란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아는 길을 보여주고
선택지 하나를 추가 해주는 게 선배로서 내 몫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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