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SDPO 아님. 아니니까 비추 주겠다면 할말 없음.
새벽부터 일어나서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거라 글이 두서 없을 수도 있음 이해바람.
1.
현재 한국 SDPO 중 현직에서 활동하는 사림은 열명 내외 정도인걸로 알고 있고, DP선을 운용하는 회사도 굉장히 적음. 세동, stx 등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SDPO를 따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임. 일단 세동 STX 둘다 외부인사를 거의 안받는걸로 알고 있음.
장영실호 얘기 좀 나오던데,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일년 중에 작업하는 시간이 손에 꼽음.
+여기서 잠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SDPO를 따기 위해서는 좀 귀찮은 과정들을 거쳐야함. 공인 교육기관에서 Induction 코스를 수료한 후. DP탑재 선박에 승선하여서 실습 시간을 채워야함 60시간이던가?. 근데 이것은 단순히 항해시간을 치는게 아니라. DP를 사용한 순수시간만. 그리고 또 뭐 중급자 코스 듣고 40시간인가 60시간해야하는데 기억안남. (물론 시뮬레이션으로 20시간 땜빵할순 있지만 논외로 치고.)
연수원에서 Induction course 수강자를 적게는 30명에서 80명정도 규모로 내보내는걸로 아는데, 이 중에 회사소속이 아닌 사람들의 경우, 해외쪽 취업을 알아봐야함.
다시 말했지만 우리나라 DP선 더군다나 DP2로 한정하자면 10척도 안되는 걸로 앎. (신조 나온다만다는 말이 있던데 나도 이건 잘 모름 아는 사람들이 추가 설명 ㄱㄱ)
2.
그럼 무소속 선원들은 어캐해야하냐?
한창 DPO가 핫했을 1기 시절이라 하자 대략 2000년대 초반에서 2010년대?
이때는 진짜 개척자 정신 쩌는 선배님들이 싱가폴가서 발로뛰며 이력서 A4로 200 300장씩 뿌려댔음
그렇게 2 300장 중에 하나 걸려서 SDPO까지 따신거고,
근데 그땐 블루오션이었고. 지금은 싱가폴 필리핀에서 교육받은 애들도 탈 배가 많이 없음. 시장이 나락이 가버려서..
3.
DP 선박에 DPO가 없는 경우도 많음.
지질탐사선의 경우 Client 측에서 DP사용을 안하겠다고 계약을 걸면 프로젝트 내내 DP 안씀,. 켜지도 않는다. 그냥 장식임.
DP2 DP3 선박이어도, 프로젝트 계약 시 DP 사용을 안한다고 못박으면 DPO 태우지도 않고, 태워도 일반항해사랑 같은 월급 받음. (DP는 수당을 받음)
본인은 잠깐 운이 좋게 외국 지질탐사 회사에 계약직으로 한두달 정도 승선했었는데,
그 배는 DP3 선박이었는데도 삼항사부터 선장까지 DP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
너무 궁금해서 너넨 DPO 안따(쓰)냐니까 애초에 계약을 잘안해서 딸(쓸) 일도 없고, 만약 계약했으면 필리핀 매닝 회사 연락해서 SDPO나 JDPO 올리겠지? 라고 답함.
4.
현재 해외 취업의 경우 SDPO가 아닌 이상 거진 취업이 불가능하다고 보면됨. 어느 회사 문의를 해도 SDPO만 필요하다 얘기함. 당연한 이야기지
1기 선배님들처럼 싱가폴 가서 직접 이력서 뿌려대도 솔직히,,, 난 그때보다 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봄.
5.
본인은 그냥 상선에서 고고캡틴하는 쪽으로 노선정리 했음. 사실 이제 국적선 페이도 난 만족하는 중임. 배 생활도 만족스럽고,
잠깐 3 on 3 off 하는 꿈을 꿧지만(심지어 요즘은 6 week 씩 교대로 한다는게 추세인거같던데... ) 그냥 빠르게 선장찍고 도선사 도전해보려함.
DPO 하지마라!! 라는게 아님. 그냥 녹록치 않으니 혹시나 도전할거라면 준비 단디하란거, 아직도 종종 DP 물어보는 글이 올라오는거같아서 정보 공유차 써봄.
내말이 틀렷을 수도 있고, 지적 비판 다 환영함. 질문도 환영함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줌. 아래 사진은 혹시 외국에서 일햇단느거 못믿을까봐 인증 사진 하나 올리고감.
쫄보라 선명이랑 IMO 넘버는 가림
dp시황 13~14년도에 작살난이후 송출sdpo, jdpo가릴것없이 싹다 귀국했죠 ㄷㄷ 앞으로 나름특수선 대세는 엘엔지, 엘엔지벙커링이랑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지원선박? 이정도로 보시나요?
넵 근데 현재 IMO에 무인선박 운용 자격 요건으로 DP를 넣는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건 사실 좀더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봐야 알거같구요. 또한 JDPO가 아닌 SDPO로 한정한다면 똑같은 얘기가 되겠네요. 엘엔지가 현실적으론 가장 좋은 길이라고 보입니다. 실제로 송출 나가신 분들도 엄청 많은 걸로 알구요. 플랜트 지원 선박같은 경우에는.,... 지난 정부에서 엄청 지원을 해준다고 여러 회사에서 한국 연해 프로젝트를 했던걸로 아는데 정권이 바뀌고 나서 거의 스탑 된걸로 알고 있어요. 풍력발전의 효율 유무를 떠나서 좀 아쉬운 부분이죠.
고견 감사합니다 행님. 특수선 운항이 10년전 시추선같은 거의 다른형태의 선박으로 나타나서 그후 10뒤면 또 뭐가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결국 돈 앞에장사없다는걸 느끼네요 다시 전통적 선박형태로 회귀한것을 보면..
다음세대 선박으로 수소연료전지,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사용화될것같으신가요? 현실적으로 df를 한계로 보고있고 위의 기술은 기껏 해봐야 중형선 일부에 국한될것같습니다
저도 진짜 이쪽바닥 찍먹만 하고 나온 셈이라,, 아마 현업분들이 보시면 별거 없네라고 하실거에요ㅋㅋ;; 좀더 TMI로 말씀드리자면 offshore쪽도 불황과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경쟁력 없는 회사들은 다 인수당한걸로 압니다. 회사들이 경영 효율을 중시하다 보니 매닝은 아예 분리해버려서 필리핀 회사에 맡긴다더군요.. 심지어 노르웨이 1항사도 필리핀회사 소속이었습니다. 사실 상선에 비하면 이런 특수선은 진짜 수요 공급이 작은 마켓이긴하지만, 이렇게 전부 필리핀 회사로 넘어가버리면, 한국인들이 갈 문은 더더욱 좁아질거구요..
지금 엘엔지 1항사 수항사 분들 중에 영어가 좀 되신다면 주저하지마시고 해외 송출 나가셔서 한국선원들 끌어당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LNG는 여력이 있는데 이것마저도 필리핀 수항사 1항사들이 치고 올라오면 진짜 송출 기회까지 사라집니다 .. ㅠㅠ
수소와 전기 모두 장점보다 단점이 크다 생각해서, 특출난 기술발전이 이뤄지지않는 이상 도입은 어렵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ㅎ 진짜 엘엔지만큼은 잠식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해상풍력지원선이 dp선 일종임
다만 씨넷에 올라오는 공고는 걍 통선
오~ 찐 좋은 경험담이다 추천하다 준다!
저거 외국에서 일한게 아니라 용역으로 한국에서 탄거아님? 동해에서 디피작업하는거
아..DP 관심있었는데 쉽지않네ㅠ
sdpo=자격증아님. 자기가 dpo자격증이 있고 dp당직때 선임위치라면 sdpo인 거임. 그래서 dpo인 이항사끼리 당직선다면 이항사 sdpo도 가능함
즉 sdpo를 딴다=존재하지 않는 개념. dpo scheme의 경우 dp induction(basic)교육 교육받고 60일 dp당직 - 하루 2시간이상 작업을 해야 하루로 인정해줌 - 글쓴이가 말한 시뮬레이션은 passive mode라는 거고 이 기간동안 가능하며, 15일 인정가능, 그냥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배에 시뮬레이터가 따로 있어야함. 없는 규정이나 마찬가지 dp simulator(advance)교육 교육받고 60일 dp당직 - 위와동일, 단 마지막 30일은 dp2이상이어야 풀서트, 그 아래라면 제한서트, passive mode 인정안됨
즉 시뮬레이터 후 60일까지 채워서 풀서트가 나와야 '무경력 DPO' 인거고 그 전단계들은 'DPO'개념이 될 수가 없음. dp교육생, DP trainee정도로 보는게 맞음 경력기록도 다른게 dp교육생 과정 중에는 dp logbook이라는 훈련기록부에 기록을 작성하고 dpo풀서트가 나오면서 imca logbook을 받게되고 여기에 dpo로서의 진짜 경력을 기재하게 되는거임
유튜브에 인해고출신 28살 1st officer dpo 사례 있는데 이분 사례가 졸업후 특례->특례후 세동에서 무경력 dpo까지만 딱 찍고 송출 도전한건데 cv를 1년넘게 돌렸다고 함. 중복공고여도 일단 다 넣었다고하네 즉 무소속 선원(dp교육생)은 교육만 받았다고 60일 경력채워주쇼 하고 입갤할 수 있는게 아니라 국내 회사에 문의를 하는게 오히려 더 빠른길임
dp2선박의 경우 stx 2척(아라온, 케이블바지), 세동 1척, 장영실 1척있고 stx에 최근에 올라온 해상풍력설치선 dp몇인진 몰겠지만 dp선일 거고 2028년쯤? 또는 그보다 한참 뒤 아라온2호 나온다더라
글고 위에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언급나왔는데 둘은 아예 별개의 개념이다. 하이브리드는 사실상 ups의 거대화 버전이고 현존하는 dp선에도 꽤 많이 도입됐음. 즉 dp시장에선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님 수소연료전지는 전기생산설비임. 연료탱크에 저장해둔 수소와 산소를 연료전지로 이송해 전기를 생산하는 직류발전설비임. 도입이 된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발전기는 예비발전기나 비상발전기로 용도가 바뀌겠지
시황의 경우 오일앤가스가 셰일때문에 ㅈ망한거 맞고 지금은 고유가(70불 오버)라서 시추선 업계 먹고사는 수준밖에 안될거임 근데 dp업계는 또 별개인게 풍력발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이거 관련된 dp선들은 돈좀 벌고 있음 케이블선이야 당연한 거고 HLV / pipe laying은 풍력발전기 파운데이션 꼽고 포스트 세우고 터빈 꼽고하는거 때문에 용선료 비싸고(인기 많고) 점점 풍력터빈 대형화 돼가고있어서 기존선이랑 신조선이랑 경쟁도 치열함 플랜트랑도 유사한게 고정식이 있고 부유식이 있는데 당연히 부유식은 깊은바다고, 설치선이 잭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높은레벨의 dp선이 필요함
추가로 이쪽에 관심있으면 씨넷에 풍력유지보수선(CTV)라고 올라온 공고봤을텐데 그건 걍 통선(crew transfer vessel)이고 진짜 유지보수선은 SOV(service operation vessel)임. 유지보수 테크니션을 위한 통선 겸 장비운송하는 배. 이쪽도 용선료 비싸고 배값 자체도 비쌈
여튼 dp선 시황이 완전 망한건 아닌데 쓴맛 볼 각오하고 진입해야 하는거 맞고 경력은 한국선사에서 쌓는거 추천함
선갤 현자 ㅇㅂ
선원 비과세 한도증액 전망은 어케보시나요?
그리고 위에도 유튜브 언급해서 관심있다면 그 영상 보겠지만 dpo의 가장 큰 단점은 2교대라는 거임 6바이 서는 곳도 10년전쯤엔 있었다는데 요즘엔 다 12바이, 즉 12시간 풀로 서고 12시간 풀로 쉬는 개념이고 그렇기 때문에 야식이 나옴 국내선사는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다만 보통 휴식보장 해줘서/ 터그없이 선장이 조종하기 때문에 오프인 사람은 작업지원 안나가도 됨
추가로 dp연구선 dp경력 쌓는거 도움 안되는거 맞고(dp작업시간 중요함, 아라온은 ㄱㅊ을듯) 대부분 화물은 뭐 시퀀스가 어쩌고 스토웨지가 어쩌고 이런 배들이 아닌데다가 실습선만한 크기라서 화물선으로 돌아온다면 경력인정 받기 힘듦. 내항통선 탄 취급받을수도 있음
뱃놈이 비과세 한도증액 그런걸 제대로알겠냐 해주는구나 좋겠네 우끼끽 하는거지
추가로 수소의 단점, 가압액화가 아닌 냉동식액화는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감 100톤의 수소를 액화하는데에는 수소100톤이 연료전지로 낼 수 있는 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함. 즉 수소를 베이스로 한 액화설비가 있다면 액화하는 양만큼 수소를 써야 한다는 얘기지 생산비용만 절감 가능하면 수소자체의 효율은 높은축이라 비현실적인 얘기는 아님. 물론 2050년은 돼야할듯
감사합니다 잘알고 계시는군요 부끄럽습니다 ㅎㅎ;
118.235 는 교수야? 술술술 잘 이야기하네 ㅋㅋ
현직+마니아계층 ㅇㅇ
오 .. shearwater네
사망사 니 인마 씨워터 라인 스텐실 해노랬드만 씨워터 철짜도 모리고 저래 해놨나?
대강 누군지 알거같은데 잘 모르고쓴글이라고 치부하겠습니다 앞선 선배들이 노력없이 온 길 아니에요 본인이 본게 다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