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가 고여버려서 썩은건
너 그리고 우리 모두 때문이다.

종사자중 85프로, 아니 한 90프로정도가 3년 후에 다 때려치는 업종이 정상이라고 보냐?
1년중 한 9개월은 배라는 수상감옥에 갇혀서 사회랑 단절된 채로 20대청춘 다 태워버리고, 폐쇄적인 곳에서 좆같은 꼰대 시니어들이랑 부대끼며 주말도없이 매일 스텐바이니 데이워크니 지랄을 하니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 오는게 당연하다.
그러니까 해대 들어올 정도 지능이라도 탑재하고 있는 20대 젊은 2 3항기사들은 언제든 때려칠 준비 하는거고. 기다려주는 여친이라도 있는 새끼들은 그나마 낫지, 없는 새끼들은 솔직히 버티는게 신기하다.

그리고 니네만큼 자기 업종에 대해 자부심 없고 자조적으로 깎아내리는 새끼들은 없을거다.
사람들한테 설명해봤자 잘 모른다고? 어차피 말해봤자 물고기잡는 어선 타는줄 안다고? 그래봤자 뱃놈이라고?
니미 그럼 뭐 반도체 it종사자 엔지니어들은 자기 분야에 대해 니네가 물어봤을때 설명해주면 니네는 알아듣냐? 잘 몰라도 대충 아 졸라 대단한 일 하는구나. 멋진일 하는구나 하잖아.
너희부터가 자부심이라곤 좆도없으니 밖에서 설명할 생각조차 안하니까 사회에서 우리한테 관심도 없는거잖아. 악순환이다.
그냥 스스로 월 500 600 돈 좀 잘 버는 노예가 되고 그거에 만족하며 사는거다. 발목에 쇠사슬을 스스로 묶고 있음.
이번 서이초 초등교사 사건보고 난 솔직히 존나 안타깝지만
그 전국의 초등교사분들의 단합력을 보고 솔직히 부러웠다. 동료이자 후배 한사람이 억울하게 죽은거에 대해 모두가 함께 분노하고, 슬퍼하며 애도하고, 처우개선을 위해 외치는 모습에서. 그리고 사회랑 전국민도 같이 분노해줬잖아.
반면 우리는 정작 같이 학교에서 구르면서 생활했던 사람들이 죽어도 별 감흥이 없는거 같다.
7, 8개월 바다에서 좆뺑이 치다가 휴가 2, 3개월 받으면 보상심리로 좋다고 돈 펑펑쓰면서 술이나 쳐먹고 여자 만나고 방구석에서 유튜브 보고 겜이나 하는데. 뭉쳐서 처우개선을 위해 뭔가를 할 생각은 1도 못하지. 선원법상 시위나 쟁의가 불가능해서 안된다고? 그렇게치면 초등교사는 공무원인데 시위가 가능함? 자발적으로 하는건데.

해대 출신 실습생이 잘못됐을 때도, 동기나 후배가 사이코 선장 만나서 바다에서 자살해도, 튕겨나온 홋줄에 항해사 머리가 터져 죽어도
그냥 안타깝다 생각만 하고 끝이지 결국에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사고는 매년 꾸준히 나고있다. 기관사 손가락 잘리는 정돈 허구한날 장난처럼 들리는 소식이고. 내 동기중에서도 있다.
하지만 사회에서 우리나 해운업계에게 관심은 좆도 없고 이슈화 되지도 않아. 그 책임이 다 이 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있다는 거임. 우리가 총파업하면 당장 무역이 마비되는데 뭘 해볼 생각조차 안하니까 그 중요성도 모르는거다.
또 초임 3항사 3기사들보고 뭐 요즘 애들이 나약하다니 해대가 유해져서 문제라니 지랄염병 하지말고 니 초임때 생각하고 좀 잘 키워봐라. 왜 주니어때 싫어했던 시니어 모습 그대로 가는거냐.
아 물론 일부 폐급들은 걍 포기하는게 맞긴하다 ㅇㅇ

그리고 이 업계에서 높은자리 해먹고 있는 한해대 출신들은 후배들 등쳐먹으면서 돈 벌 궁리밖에 안하고, 그나마 있는 사람들끼리도 한해대니 목해대니 연수원이니 편가르기 하고있으니
갑갑하다 정말
이번 스타링크, 4on 2off, 급여인상, 제발 다 이뤄보자
500 비과세는 생각보다 쉽게 됐잖아
좀 뭉쳐보자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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