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하고 1ㅡ2년간 한때 도선사도 꿈꾸고
자유롭게 살고 좋은 점만 보고 해대 입학했는데
현실은 너무 다르네요
삼시 얼마 안남은 입장에서 이시하려고 합니다
과거는 미화된다고 돌배 고민될때마다 보려고 적습니다

내가 배를 그만둘 10가지 이유

1. 일상의 부재
배타면 평범한 일상이 없다
산책하고 친구들 만나고 가족 만나고
뿐만 아니라 진짜 사소한 일상까지
결국 일 끝나고 유튜브 뺑이나 운동...

2. 늦으면 육지로 못 나간다는 촉박감

승선경력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시니어 중에 배타고 싶어서 배타는 사람이 1도 없었다
육상직업이라고 다르겠냐마는
내가 만난 대다수의 시니어 및 배 오래 탄 사람들은
육지에서 실패하거나 도망오거나 도전하기 싫어서 온 사람들이 대다수였음

3. 좆만해지는 마음
배타면 대양같은 마음을 갖을 거 같은데
지금까지 만난 대다수의 틀들은 얻어먹는거 당연시 여기고
부하직원들 좆만이로 여기고
고집은 좆되서 지가 틀리면 나중에 사소한 걸로 시비 존나 털더라
갑자기 적다보니까 ㅈ같네
나도 마음 좁아지는게 느껴져서 좆같음

4. 월급
솔직히 월급 비교해보면 육지에 비해서 많이 보일수있다
근데 솔직히 몇배 차이나는것도 아니고
많아봤자 200 100 차이나지 않냐
고작 이거 받으려고 배 탄다...?
미얀마 부원들이 비웃더라 ㅋ
그리고 육상직이 언젠간 따라잡고

5. 좆같은 대우
3ㅡ3 는 커녕 4ㅡ2 도 안되는 대한민국 해기사의 현실을 보고

더 적으려고 했는데
일항사 슬 올라올거 같아서 마무리 짓습니다

한때 시니어들이 하는 육지에선 경쟁이 얼마나 심하고 이 정도 돈 받기 힘들다 ~~ 이 얘기 들으면서 버텼는데
요즘 느끼는게 진짜 잘난 선배들은 육지에 있다는것
패배한 애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배에서 자위질 그만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두서없이 적긴 했는데 아무쪼록 다들 안전 항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