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사가 되기전에는


하얀 유니폼입고 자유롭게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항해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항해사 되기위해 준비하고 공부를 했는데


점점 항해사의 현실에 대해 알게 될 수록 '아 이거 생각했던거랑 많이 다르네 어쩌지...'싶더라


그래도 준비한게 아깝고 공부한게 아까워서 일단 실습, 승선 했음


역시나 적성에 매우 안맞더라. 나는 항해를 하고싶었는데


현실은 서류업무, 잡일이 너무 많더라... 보고싶은 사람 못 보는건 당연한거고


그래서 승선하고 몇 달 버티다 하선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다른 일 찾았음.


지금 현실은 꽤나 만족스럽다.  


오늘 유튜브 뉴스 보다가 어떤 상선이 해상 교각 충돌했다는 영상보고


옛날생각이 나서 들어와봤음. 몇 달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끔 바다에 큰 배 지나가도 생각나고 뉴스봐도 생각나는거 보면 꽤 강렬했던 기억이다.ㅋㅋ


무튼 적성에 잘 맞는 사람들은 안전하게 배 타고 돈 많이 벌길 바라고


적성에 안 맞는 사람은 나처럼 얼른 하선해서 스트레스 안 받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