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만 29세 남자입니다.
간단 스펙은, 부산대 상경계 졸업했고 어렸을 때 북미권에 오래살아서 할줄아는건 영어밖에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 해사대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부산대 붙으니, 정장입고 금융공기업 취업해서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앞서서, 일반대학으로 진학했었는데요.

금공 취업은 못했고 시중은행 3년 차 다니고, 미련 남아있는 항해 쪽을 진지하게 2년전부터 고민만 하고 알아만 보다가 결정해야 될 때가 된 거 같아 조언구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결정할 걸 막상 은행취업해서 매일 업무와 각종 교육, 시험에 시달리고 하루하루 인생 앞가림 하다보니 시간이 훅 가버렸네요.


뱃놈 뭐가 좋다고 하려고 하냐 하지마시고, 항해사 진로는 단점과 현실 위주로 엄청 알아보고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훈수 부탁드립니다.


고민하는 이유)

일단 한해대 해사대 편입은 전적대 학점 4점 이상이고 토익은 만점이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면접평가에서 어버버 안하고 나이만 걸리지 않으면 합격에 결격사유는 없을 듯합니다.

그럼에도 한해대냐 오폴이냐 고민하는 것은 수료에 걸리는 기간과 그에 따라 유의미한 이점의 차이가 있는가 입니다.

해사대는 비동일계 편입시 3년 이상 다녀야 한다고 알고 있어서, 오폴이 수료기간은 1년 이상 세이브가 가능하다는게 끌리는 것이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그래도 업계에서 편입생이긴 해도 해양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취업할 수 있는 선사 옵션이나, 향후 항해사로 커리어를 쌓아갈 때 주류에 속할 수 있단 점에서 조금이라도 득이 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만29세 남자가 한해대 3년 -> 중대형 선사 취업 이후 항해사 커리어 쌓기
vs
오폴 2년 -> 중소 선사 취업 이후 항해사 커리어 쌓기

현직자분들이 생각하시기에, 현장에서 한해대와 오폴 간 실질적인 기회나 대우 등의 차이가 많이 큰지요?


그라운딩 생각없이 항해로 커리어를 쌓아 나아가는데 있어서 어디가 좋을까요. 하루라도 빨리 수료해서 배 경력을 쌓는게 맞을까요. 1년 더 투자해야하지만 취업이나 커리어 측면에서 더 유리한 한해대로 가는게 맞을까요.


긴 글이지만 짧게나마 몇글자 의견 달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