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함부로 피하지 마라


선갤에 많은 글을 보면 해기사에 대한 자조적인 비하, 웃음거리 등 이 많다. 촉탁 선기장, 나이만 차서 자동진급한 젊꼰 선기장, 1항기사 욕, 중앙동 감독에 대한 인식, 씨넷에 수시모집하는 자리들 등등.... 본인이 허들을 넘지 못해서 욕하는 자리만 갈 수 있는건데 불만이 참 많다고 생각한다.


허들을 피하지 마라. 허들은 공부,도전,노력이 모두 포함한다. 왜 해경간부, 소방간부, 로스쿨, 타 전문직, 에너지공기업, LNG 등 해외선사 취업이 선망의 대상인가?

상대적으로 힘이 덜드는(노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보다 쉬운 노력으로 가능한) 직업을 선택하지않고, 짧게는 몇개월~몇년 단위로 묵묵히 도전하고 노력한 결과다.


어디어디 좋나요? 갈만한가요? 그런 질문해봐야 위에서 말한 허들을 넘지 못하면 인생의 상방이 닫힌다. 좋은 자리는 노력하고 도전해야한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 다 노력한만큼 결과를 가져가고, 때로는 노력한만큼 결과를 못가져갈 수 있는데... 그래도 노력해야 기회가 온다.


요즘 MZ는 노력을 하니 안하니.. 라는 말은 필요없다. 오래전부터 위에서 말한 좋은 일자리는 허들을 넘은 소수만 가져갔다. 허들을 하나하나 넘다보면 

전 글에서 언급한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된다. 수시모집, 상시모집으로 채용하는 자리는 누구나 대체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열려있는 자리다.

배를 타서 차곡차곡 모은 시드머니로 공부자금, 사업준비자금, 유학자금 등 으로 잘 활용하면 좋겠다. 

해대라는 지잡대나와서 후회한다느니, 스스로 뱃놈으로 비하하지마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제복, 식사메뉴, 수업, 훈련 받으면서 누군가는 허들을 넘어서 

대체불가한 사람이 되고, 누군가는 그놈의 탓만 하면서 세월 다보낸다.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때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낼래? 부끄러운 불참자가 됄래?


지금도 이 글을 읽고 지는뭔데 이런글 쓰노?, 지는뭔데 일침하노? 라는 의문을 품으면 당신은 허들을 넘지못하는 보통의 해대생으로 끝날 확률이 높다.

허들을 넘을 수 있는 사람은 인맥을 통해서라도 허들을 넘은 사람들에게 조언, 방법을 구한다. 인맥이 없으면 SNS, 링크드인과 같은 매체를 통해서라도

검색하고 연락해서 허들을 넘으려고 노력한다.


어차피 소수만 허들을 넘어설테니, 단 1명이라도 이 글을 보고 허들을 넘을 "준비작업"을 시작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