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잘 지내셨습니까?
5월의 가정의 달 입니다.
현재 항해는 리더십&팀워크, ARPA 교육과 선박 영어소통, 선박조종, 해양기상 등 배우고 있으며
기관의 경우 액화가스, 탱커 기초와 같은 법정 교육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제 저는 뱃놈을 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배가 좋아졌습니다.
오늘 선사는
하나마린
KLCSM
HMM, HOS
이마린
중앙상선
이렇게 왔습니다.
하나마린 -> Target 자체가 5급 또는 해사고 위주 인거 같아서 그냥 흘러 들었습니다.("거세한 암기")
KLCSM -> SM그룹이 생각보다 큰 회사더라구요. 재계 25위인 대기업이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 들어 봤습니다...;
벌크 주 선대로 컨테이너 LNG 등 다양했습니다. 합병을 많이 해서 그런가. 메이닝 아래에 회사들이 많더 군요.
관리사에 지원을 해서 각 계열 선사에게 할당 되는지, 아니면 그냥 각 선사에게 다이렉트로 지원해서 들어가는 지 잘 모르겠지만
역시 대기업이라 복리후생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HMM, HOS -> 대망의 HMM 하도 HMM 거리길래 뭐가 그리 대단한지. 업계 1위라고 하는데 사실. 역시 명실상부 1등이라 그런 가.
통계적인 지표나 돈으로 유혹하지 않고 인재상이나 선대 그리고 곧 나올 신조들 위주로 설명을 했고 (25년 까지 신조가 엄청 많이 나오던데요? 대충 50척 넘게?)
작년에 오폴 TO가 4명이었는데 이번에 10명 넘게 뽑는다고 합니다. 더 많이 뽑을 수도 있다고 했고 뭐 여하튼 저희에게 좋은 소식인 거 같습니다.
이마린 -> 무슨 높으신 분이 와서 자기 HISTORY 그리고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시고 갔습니다. ;;;;;;
(??? 왜 왔는지 모르겠음 진짜...)
중앙상선 -> 저는 잘 모르겠는데 이분이 진짜 약을 잘 팔았어요. BULK에 홀려서 오폴 인원 전부가 오폴에 타고 싶을 정도로 명강의를 하셨습니다.
목소리도 좋으셨는데, 진실 아닌 진실을 호소하시면서 벌크의 장점만 잘 강요하셔서.... 배 오래 탈 거면 벌크가 답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대기업의 단점도 알게 되었고 나름 중,소 선사의 장점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정기 선의 장, 단점 등. 나름 괜찮은 회사 같았습니다.
저번 선사들은 급여나 복리후생 이런 걸로 많이 강조를 했다면
이번 선사들은 또 특이하게 급여적 부분은 싹다 치워버리고 그냥 선종이나 직무, 회사가 지닌 선종에 대해 많이 어필 했던 거 같습니다.
목요일은 기관만 KR 선급 회사에서 친환경 에너지 엔진 특강을 했습니다.
DF 중에 Methanol 추진선박에 대해 강의를 하셨는데 너무 밀도 있고 심도가 깊어서 이해하기에 급급했습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Green house gas, SOx, NOx 등이 규제가 먼저 생기고 기술이 뒤늦게 따라가고 있는 상태이다.
기술이 아직 부족하다.
Well to wake 즉. Life cycle 시작부터 끝까지 친환경적 에너지가 보장 되어야 한다.
수소는 안 될 거 같고. 그나마 메탄올과 암모니아. 여기선 메탄올 위주로 이야기 하셨습니다. bio fuel도 괜찮다고 했고
제가 듣기로는 메탄올이 더 미래의 방향성 제시한다 이정도? (LPG,LNG도 친환경적 에너지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Carbon Capture(OCCS)를 밀고 있고 뭐 해외는 다른 걸 하고 있고
티어2, 티어3에 관한 이야기
Alternative fule, After treatment Device, Electric hybrid propulsion을 통해 대비를 하고 있으며
LCA guide line -> Default GMG Emissions factor 등등
이런 강의를 들었습니다.
별안간 이런 수업을 들으면서 느끼는 건
친환경 연료에 대한 과도기니, 뭐 어쩌고 저쩌고 했던 교수님들이 말들이
이제 머리로 실감이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뭘 공부해라는 거야 시발.
여튼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드디어 저의 유튜브 알고리즘에 외국인 해기사의 오버홀 영상이 떴습니다.
STP, Incinerate, boiler 메뉴얼을 처 봐야합니다.
이제 저도 당당하게 1%의 뱃놈이 되었다고 말 해도 되는 거겠죠?
별안간 선배님들 저의 성장을 지켜봐 주십쇼.
아 그리고 어제(금요일) 정복(경비복) 입고 야구 보러 갔습니다.
오폴 홍보하러 갔습니다. ㅋㅋ 몇 번 스크린에 잡혔습니다. 소정의 목적을 달성해서 팀장님이 흡족해 하셨습니다.
(항해 애들은 야구장에서 잘 어울리고 응원하는데 기관 애들은 기관 답게 걍 쭈그려 앉아 치어리더만 처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시발 오폴 동기들 선갤 존나 보면서 글 한 번 안 싸지릅니다. 현재 지금 저는 "오폴 버러지"라고 오폴에서 병신 네임드 됐습니다. 시발럼들)
선배님들 가정의 달인데
승선은 할만 하십니까
가족은 생각 나십니까
어린이 날 때 어떤 선물을 받고 싶었습니까?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은 드려야합니까?
별 하나의 추억과
별 하나의 사랑과
별 하나의 쓸쓸함과
별 하나의 동경과
별 하나의 시와
별 하나의 어머니 어머님..
윤동주 시인의 시구가 떠오릅니다.
누군가에게 가족은 의지하고 사랑하는 존재이지만
또 누군가에겐 가장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족쇄라고 합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상처는 그 어떤 상처보다 아픕니다.
뱃놈은 그래도 육지에서 떨어져 있으니 덜 하지 않을 까요?
그리워 하지 않을 까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아마 배를 타면 느낄 수 있겠죠?
기관실, 브릿지 당직 무탈하여
안전한 롤링,피치 그리고 견시하여
알람없는 평안한 밤 되십쇼.
돈 많이 벌어서 입 간지러웠나 보군 낄낄 ㅎㅎ 부자되는 법 알아서 좋았겠구먼 ㅎㅎ
근데 쉽지 않은 길이더군요 ㄷ;
거세한이라고 하지만ㅋㅋㅋ 니들 기수중에 하위 십프로는 거새한도 못가서 빌빌거리다가 어쩔수없이 거세한도 못한 듣도못한 선사 가게된다 ㅋㅋ 분발해라
거세한이 뭐야 - dc App
유럽 신조선들은 메탄올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우리나라만 과도기적 상황이지 유럽은 애진작에 메탄올로 돌렷지 기타 암모니아나 애탄올 조금씩나오고
ppt 자료 자체가 해사고, 5급 대상으로 설명하는 자료를 그대로 들고와서 하셨기 때문에.. 다들 대충 듣는 듯 했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취업 전에 중앙상선이 어떤 회산지 몰라서 인사담당자 메일로 문의를 보냈더니 담당자가 휴가 중인 3기사에게 전화하게 해서 설명을 들었던 적이 있음. 인사담당자보단 3기사가 말을 해주니까 더 잘 이해가 됐었지.
저도 처음 듣는데 오폴에 벌크 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배에서는 선진문물을 아는사람이 병신취급당한다 참고해라
새겨 듣겠습니다.
갈수있으면 hmm가라 무조건
사람을 많이 뽑는다는 소식에 경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ㅠ
kl은 ㅋㅋㅋ 복지가좋다고? ㅋㅋㅋㅋ - dc App
다른 중소 선사에 비하면 계열사가 주는 복지가 꾀 큰 거 같았습니다.
연계취업이 잘 되는 곳 가라 오폴애들 실습만 10개월넘게하고 버림받는경우 존나많다 - dc App
당시 동기들 상황 취합해보면 자의하선 아니면 다 연계 해주더만ㅋㅋ(연수원 출신 1항사) - dc App
오폴 퇴교한 사람 없음??
이제 다 뱃놈이 될려는 인간 밖에 없습니다
박람회 선사리스트 나옴 올려봐라
넵
중앙이 느그 한10년 형님들 들어갈적엔 간부만 뽑아갔는데 항로도 그렇고 리얼꿀통이다
장기 승선하는 분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인싸들만 가는?
중앙상선 예전엔 해대애들 중에서도 축구부만 뽑았는데 ㅋㅋㅋ
성적 보다 사람 인품이나 그런 걸 더 많이 보는 거 같긴 했었어요
배 오래탈거면 탱커타라
오래의 기준이 어느 정도 입니까 최소 5년이면 탱커 가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