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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고 달려왔다.

성적이 좋지않아 노후선에서 허구한 날 발전기 4대를 쉬지도 못하고 정비했다. 당시 배승담당자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14개월을 승선시켰다. 회사가 비용을 아끼고 싶었던 것인지 서비스엔지니어의 방선없이 2대의 rotor shaft train 교체와 stator core blocking하는 작업을 2기사가 하게 했다. 딸랑 20장 남짓의 PPT자료를 보고 내가 작업을 리딩 했는데 Quality Issue가 안 생긴게 용하다.
계통 병입 탈락이 생겨서 쓰지 못하던 1대의 발전기는 거버너 정비와 AVR 정비를 통해서 정비에 성공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1기사와 기관장은 아무것도 몰라서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싱가폴 스트레이트에 가까워질 무렵 2번의 휴가신청서에도 답이 없던 회사가 도크까지 다녀오라는 메일을 선장을 통해 알려왔다. 실의에 빠져있던 찰나에 갑자기 회사가 파산을 하며 하선을 하게됐다.


그 후 승선생활 중 단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술 같이 안 마셔준다고 뚜드려 맞기도하고, 조현병이 있는 기관장과 승선하면서 쉽지않은 승선이었지만 배라는 경험이 없었으면 전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