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 1기사로 2년 넘게 승선했는데요
결혼하고 신혼기간 매주 여행도 즐기다가
아기 가질려고 하다보니
잘 안되어서 2년 정도 쉬고 있습니다 ;;
아기 때문에 난임센터 갔는데
전 정상이지만 와이프는 검사할것이 많아서
곧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제 와이프랑 제 여동생이 베프인데
여동생이 자기 친구아빠도 배탄다길래 만났다가
결혼하게 됐는데요...
장인어르신께서 도선사도 오랫동안 준비했던
선장 출신이기도 하고
와이프도 배타는걸 반대는 안합니다.
곧 시험관이든 뭐하든 아기가 생길텐데
■■■언제쯤 배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 당장 육상에 취업하는게 좋을까요???■■■
돈이 무제한 있는것도 아니고
부부 둘이서 2년동안 백수부부로 있기도 하고
아기 만드는것도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서
공황장애가 올거 같습니다 ㅠㅠ
2년동안 육상 준비도 안했으면 지금 당장 돌배하자
부부둘이 백수였다 이러는거보니 와이프 앞으로도 일 안할거아님? 너가 육상서 외벌이 감당 가능한 직업 바로 잡을 여건 안되면 돌배해야지
ㄹㅇ
그냥 배타기 싫다고 말해 ㅄ야
결국 배타면서 남들 괴롭힌 죗값 치르는거임
걍 배가 속편하다
뭐 다른방법없지 시험관하면서 어쨌든 계속 노력해보고 임신하면 바로 돌배해야지
난 13~17년 연애3년반 동안 개인송출로 근무했었음.drillship이나 FPSO같은 해양플랜트로 점프업을 하고싶었으나 생각이상으로 장벽이 높음. 특히 국적 자체가 문제되는 경우가 많음. 어쨌든 선원이라는 직업을 유지한 채 결혼했음. 결혼식+짧은 신혼 2개월 후 다시 승선했는데 그때의 승선은 너무 괴로웠음. 선내분위기 탓이 아닌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해서. 그당시 선박들치곤 인터넷이 조기도입되어있었지만 와이프는 목소리랑 끊기는 영상통화론 만족못하고 점점 피폐해짐. 결국 승선그만두고 조금 준비해서 현재는 육상근무중. 최종적으론 2기사(한국으론 1기사)로 승선은 그만뒀음. 아직도 난 승선근무가 맞고 편하게 돈버는거 같지만 와이프랑 두명의 자식때문에 본심을 목 밖으로 꺼낼생각이 없음. - dc App
여튼 그만두고 이직하고 처갓집 주변에서 회사있는 도시로 옮겼고 와이프도 대기업 안전보건쪽으로 재취업 성공하니 아기차롄데 와이프가 조급해해서 자연으로 6개월정도 실패하니 인공수정 하자고 했고 여차저차해서 큰애는 2년뒤 초딩들어감. - dc App
가화만사성 옛말엔 틀린게 없다. 요새 후배들에게 인기있는 LNG개인송출이라도 가족들이 그 패턴에 만족못하면 불행할것임. 나도 이미 1ON 1OFF 3ON3OFF 해봤는데 와이프가 못버텨서 힘들어했고 결국 그 여파가 나한테도 영향을 끼침 - dc App
윗 댓글말이 무조건 정답이다. 본인은 해기사출신이라 당연히 한국에서 6개월 기본으로 타다가 송출나가서 2~4개월 타는게 쉽게 느껴지지만, 배우자나 자식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서 공감도 못하고 힘들어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짜 가족들이 힘들어하면 승선생활 유지하며 가정 유지 절대 못한다.
일단 뭐 가정지킬려면 육상에서 서로 노력해봐야지. 와이프도 분명 스트레스 받을거. - dc App
나도 엽산이니 비타민이니 마누라랑 쳐먹으면서 1년동안 노력해도 안생기길래 바로 다 끊고 프로틴 3개월 쳐먹으니까 바로 임신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