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급 2x기 수료하고 배타는 틀딱이다
얼마전 휴가나와 간만에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보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선갤 들어와보니 오늘이 필기 합격 날이네
와이프랑 애두고 배 타는게 참 고역이긴 한데
빚만 수천있던 나같은 놈도 아파트 한채 차 두대
휴가때는 여행가거나 야구랑 축구보러갈 여유도 주고
아직도 애같은 와이프랑 시골 똥개같이 생긴 애 둘
외벌이로 부족함 없이 키울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산다
뱃일이 고되도 견디면 담금질한 쇠처럼 단단해질거다
난 배타고 철든거 같다
결혼하면 철든다는데 아닌듯
배타는 선붕이들은 안항기원하고
이제 타려고 하는 예비 뱃놈들은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란다
다들 수고하시오
묵직한 글이네 이런 감사함에 살아가는게 참 보기좋음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선장님이세요?
동감함. 그나마 사람 구실하게 해준 뱃놈이란 직업에 감사한다. 내 부모 내가족 먹여살리고.. 무일푼에서 주식도 모르고, 투자고 모르고, 깡으로 모아서, 아파트, 집, 차 사고, 연금들고. 이정도면 남들은 뭐라할지 몰라도 나는 가난을 추억할 수 있는 부자이다.
선기장은 잘하는 놈이 다는게 아니라, 악착같이 더러워도, 힘들어도 참고 버티는 놈이, 사고를 쳐도, 고개 숙이고 그래도 더 버티는놈이 다는 거임. 참다보면 이 업계만큼 진급하기 쉬운 곳도 없고. 짬이 차면, 인이 배여, 그닥 힘든것도 없음. 나란놈 매달 2500벌게 해주는 학교에 감사한다.
오 멋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