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두 부류의 선장을 만나봤는데 극과극이었음

1. 신선형

보통 평생 벌크만 타신분들이 이 유형에 해당할 확률이 높음 

일하는거라곤 부식이랑 입출항말곤 없음

방에서 매일 디빅스랑 유튜브 보심

주니어입장에선 최고


2. 워커홀릭형

이런 사람은 거의 못봤는데 초임때 선장이 딱 이랬음

현X상선에서 탱커타다 오신분이라그런지 

기준이 엄격함

오죽하면 2항사가 이건 벌크스타일이 아니라고 불평함

일적으론 거의 완벽에 가까웠음

다만 그걸 모든 선원에게 요구하는 까닭에

좀 많이 피곤했던걸로 기억

다만 덕분에 벌크에선 필요없는 규정까지도 배울수 있었음



일항사 

여기 직급은 솔직히 불쌍함

월급은 모든 선종중 최하위에 가까운데

일하는거 보면 눈물만 나옴

당직은 당직대로 다 서고

트러블 많은 중국건조 벌크선 갑판정비도 하고

홀드클리닝 등등 큰 일도 맡아서 하고

컨, 카캐리랑 다르게 플랜도 직접짜고

발라스팅 디발라스팅 때문에 접안하면 이틀 잠 못자는건 부지기수

모회사 이항사가 계속 이항사 하고싶다 했는데

강제 진급후 핸디벌크 초사로 보낸 이야기는 유명한 얘기



이항사 

당직 교대시간이랑 밥 먹는 시간 제외하면 잘 안보임

뭐하고 사는지 궁금함

벌크타서 선장이랑 유이하게 살쪄서 가는 포지션



삼항사

걍 불쌍함

돈은 돈대로 적게 받지

다른 선종은 항통사다 뭐다 해서 업무 반절인데 반해

항통사업무랑 삼항사업무

심지어는 선장 업무도 보는 경우가 많음

다만 업무 난이도가 높진 않다보니

짬좀 차면 항해중에 다 처리할 수 있음


아 그리고 주니어는 식스바이 지옥이라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수도 있음

참고로 본인은 한달 연속 식스바이 해본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