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다
내일 간만에 바깥바람 쐰다 하니 기분 좋아서 글 써본다
태어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한 적도,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공부하며 시간을 쏟아본 적도,
다른 걱정거리 없이 나만을 위해 시간을 써본 적도 없는
흙 중 흙이다
내 의지로 내 미래를 바꾸는 시간이 이렇게 행복한 거였나?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운동시켜주고, 공부시켜주고,
심지어 취업까지 시켜주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푸른 꿈을 꾸는 건 아니지만,
내 미래가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오프 생활한다.
슬슬 주변에서 불만들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나는 이런 기회를 잡은 지금이 너무 좋다.
배를 타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평생 승선하러 가보자잇
화이팅
화이팅 - dc App
실무 나가면 아 씨발꿈 평생승선 좆까 이럴지도
화이팅 나중에 배를 계속 타던 안타던 많은 길이 열려있을거임
형님 몇살이신가요 - dc App
20중~30 중 하나여ㅋㅋ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공부시켜주고 취업시켜준다는 걸 당연하지않게, 좋은 기회 잡았다며 고맙다고 말했던 동기들은 대부분 오래 만족하면서 타거나, 짧게 타더라도 금방 관련 직종으로 잘 이동했음
반대로 해대생들은 등록금내가며 준비하는 것에 비해, 지출은 커녕 지원금 월 20만원씩 받으면서 더 짧은 기간안에 취업시켜줘도 외출외박 불만, 음주제한 불만등 벌써 입 툭 튀어나온 새끼들은 금방 나가리됨 차라리 한두달안에 퇴교하면 정신차린거고, 괜히 붙잡다가 실습 자의하선하면 걍 1.5년을 내다버린거
나도 지금 이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지낸다 오늘 오랜만에 콧바람 쐬면서 등산도 좋았고 배터지게 고기 먹은거도 좋았음 ㅇㅇ
이 세상에 쉬운일이 어딨을까. 그런 헝그리정신이 있으면, 한번 더 참게되고, 참고 참다보면 선장이 되 있을거다. 더러운 업계맞는데, 더럽지 않은 업계가 있는가.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