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만큼 날것 그대로 말해줄 곳이 잘 없을거 같아 이렇게 질문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30대초반이고 부산/경북대 상경계를 졸업하고 한 제조업 대기업 무역 관련 부서에 재직중입니다.
어학은 토익 950 오픽AL 정도고 국제무역사등 무역쪽 관련자격증들을 갖고있고 공모전 수상, 인턴 등 관련 준비를 다 이쪽으로 하면서 해운업쪽 얘기도 간간히 봤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저희 회사도 그렇고 제조업으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중국한테 많이 파이를 뺏기고 앞으로 더 악화될걸로 개인적으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해외취업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항해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일이 아주 힘들기에 해양대 출신분들도 실제로 배 타는걸 포기하시는 경우가 아주 많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순진한 생각인데 저는 항해사가 해외취업과 해외거주에 아주 좋은 직업이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비 해양대 출신으로 항해사가 될 수 있단 오션 폴리텍에 관심이 생겨 이리저리 찾아보고 또 여기 갤을 보니까 오션 폴리텍이 해양대출신에 비해서 한계가 어느정도 있을 수 있단 생각도 드네요.
현실적으로 비 해양대 오션 폴리텍 출신으로 항해사 커리어 발전에 한계가 있는게 사실인지,
항해사로 해외취업이 정말 용이한지 두가지에 대해 여쭤보고 싶어요
뭔가 두서없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ㅜㅜ 그냥 이런저런 진로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것 중 하나가 항해사였네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대기업에 있으면 굳이 탈출하지마라. 형이 너처럼 섣부른 판단에 허파에 헛바람 불어서 대겹 자발적 퇴사했다. 지금은 그 때만큼 잘나가지 않는다.
아 물론 지금도 대기업에서 일하긴 함. ㅋ
계속 해운쪽으로 일하시나요?
ㄴㄴ 첫 대기업은 해운 아니고 전기전자 우리나라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거기. 지금은 OO업계임.
지금 첫 대기업 퇴사 안했으면 아마도 과장이지 않을까? 싶은데. 설대 석사 출신이랑 O과장하면서 지내겠지. 어휴 나도 참 한심하네. ㅋ
해운 대기업이면 뭐 연관성은 있어서 너무 늦기전에 진입하라고도 솔까말 내 자신이 아니니 네 인생을 이래라 저래라 섣불리 결정해줄 수 없음. 완전 망한 인생이면 당장 오라고 하겠지만. 그건 아닌 걸로 보이는데.
대기업이 아닌 ㅈ소 200따리면 당장 오라고 대답했겠지, 내가.
오폴 출신이라고 글로벌 해외기업 못가는 건 아님. 선례가 있음. 내가 아는 사람은 1명 봤지만 더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고.
해외취업을 꼭 하고싶으면 걍 가고싶은 나라 현지 대학원 유학가서 거기서 일자리잡는게 낫지. 아니면 타일 도장같은 기술 돈줘서라도 배우던가. 배타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님? 하다못해 좀 먼바다로 나가는 유람선이라도 타봄?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다가 그중 하나가 항해사라서 현직자분들 의견이 궁금했어요
아니 기분나쁜건 아니고 오폴로 배타는건 직장 짤렸는데 갈데가 정말 없고 처자식은 먹여살려야하는 상황아니면 고려할것도 없음. 왜 그런 생각을 하게됐는지 안타까워서 그럼.
항해사라는게 일종의 라이센스 느낌으로 다가와서 그런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ㅇㅇ(106.101) 고용불안정에 라이센스가 땡기면 변리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에 도전하는게 낫겠구만. - dc App
대체 어디가 해외취업에 유리하다는거지 정작 송출현직 50명도채 안되는데 그리고 해외취업은 학벌상관없음 해양대 안나와도됨 다만 코로나 끝나고 값싼 동남아 선원들이 빈자리를 다 매꿔서 영어랑 발음구리고 비싼 아시안 잘 안받아줌 차라리 자국민들 태움
이건 지금 한국도 마찬가지임. 사실 한국보다 더함 해외이민? 항해사라고 해외거주 잘시켜주는건 1도없고 해외거주하려면 간호사나 cpa 타일, 시공사나 토목쪽 자격증 땃어야지 애초에 한국 망하면 무역으로 먹고사는 해기사 모가지부터 날라가는데
여기쪽 해외에서 뛰는한국인 존나적을걸? 애초에 아시안이 적어 다른직업이랑 별차이 없을거같은데 애초에 이민노리면 간호사나 cpa 컴퓨터나 반도체쪽 아냐? 애초에 지원서류넣어도 이멜도안와 밑댓말대로 요즘 값싼애들이 여기쪽에서도 기승임 걔네들은 영어기본이고 영어못하고 비싼아시안 뽑을이유가 없어서 서류컷당함 대부분
차라리 제로베이스에서 해외로 튈거면 기관사가 낫지, 근데 이미 학벌 스펙 다 충분한데 배 타는 건 미련한 짓
몇년 전에 오폴 수료하고 항해사로 승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해외이민을 염두해두고 교육과정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해기사 처우가 상당히 좋아져서 굳이 해외로 안 나가도 배 꾸준히 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메이저 선사라고 불리는 회사들은 급여나 복지 등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주말 없이 4달 일하고 두달 휴가 받으며 사는 삶은 장단점이 정말 뚜렷합니다. 본인의 가치관이나 생활습관 등을 잘 고려하셔서 괜찮겠다 싶으면 이쪽 진출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 분 스펙이면 메이저 선사 무난히 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윗분들 말씀과 달리 오션폴리텍에 생각보다 고스펙인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말씀해주셔서 여쭤보는건데 현직에서 보신 분이나 오폴 수료 하신 분 중에 해외취업 사례가 드문경우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ㅇㅇ(106.101) 아 근데...취직때 선종만 잘 선택하시면 오폴출신이어도 해외 취업 충분히 가능하실듯?.. 참고로 해외취업은 lng/lpg 선이 가장 유리합니다.
오션폴리텍 출신이 불리한 점을 하나만 꼽자면, 실습을 lng선종으로 가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티오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Lng선 송출을 하기 위해서는 1. lpg선에서 경력을 쌓고 이직을 하거나 2. Lng선이 있는 회사에 다른 선종으로 일단 경력을 쌓다가 각을 보고 lng선으로 옮겨가는 것 두 가지 경우입니다.
해외송출 케이스가 드물기는 합니다. 그런데 일단 해기사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되면 연수원에서 매년 진행하는 글로벌 승선 프로젝트(?)를 통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업계가 작기 때문에 본인이 관심 가지면 송출 나간 다른 해기사분들께 연락을 드려 조언을 얻거나 하는 기회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글쓴이가 이 업계를 잘 모르는거 같은데 해외취업이라는 개념이 좀 다름 아예 해외 선사에서 매닝하는 배에 타는 송출이 있고 국내 매닝사에서 해외 선박으로 사람만 보내는 송출도 있음 그리고 해대나 오폴이나 상관없이 흔히 이 업계에서 말하는 해외 송출을 가려면 바로 가는게 아니라 경력을 쌓고 1항기사때부터 가는거
해외랑 비교해서 1항기사가지 진급하는 속도가 한국이 월등하게 빠름 그래서 1항기사달고 송출가는게 제일 유리함 즉 4년에서 5년 정도 국내 선사 및 국내 매닝사에서 일한 경력으로 옮기는거고 해외 취업 즉 송출시 오폴이냐 해대냐는 의미가 없다
감사합니다
항해사는 할만함ㄱㄱ 기관은 패서라도 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