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글을 한 번 썼던 예비신부입니다.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고, 예비남편은 현재 외항 상선의 1항사입니다.


당시 저는 단순히 "독박육아"와 "애착 형성" 같은 현실적인 부분이 궁금해서 질문을 드렸는데, 생각보다 날카로운 댓글들이 많아,... 결국 글을 내렸습니다.


저는 남편이 얼마나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지 알고 있고, 그걸 폄하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남편과 떨어져 있는 동안 아이를 혼자 키우게 될 때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가족 형태가 만들어지는지가 정말 궁금했어요.


"그걸 왜 이제서야 고민하냐", "남편 고생하는데 독박육아 타령이냐"는 말들, 솔직히 아팠지만...


그런 얘기들이 선원의 진짜 감정이었다는 것도 이해는 해요.


그런데 저는 그냥...


1. 선원 아빠와 아이 사이의 관계가 실제로 어떻게 형성되는지

2. 해기사가 나중에 육상근무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는지, 현실적인 가능성은 어떤지


이 두 가지를 정말, 진지하게 알고 싶습니다.


지금도 승선 중인 남자친구가, 가끔 통화하다 말고 울먹일 때가 있어요.


“나, 애 태어날때 못 내리면 어떡하지” 그런 얘기 할 때마다, 저도 솔직히 무섭습니다.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에


1. 실제로 결혼하신 분

2. 아이 키워본 선배님

3. 육아문제로 육상으로 전환하신 분


있으시다면... 현실적인 얘기 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각오 없이 결혼하는 건 아니지만, 이쪽 삶에 대해 많이 부족하다는 건 인정하고 배워가고 싶습니다.


욕하지 마시고, 그냥 ‘사실’을 알려주세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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