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기사는 아니고 해양학과이구요..
학부 때 30년 된 1700톤급으로 승선실습을 5일간 했는데
출항하자마자 다 토했고 선실에 누워만 있었어요
멀미약 먹어도 어지러워서 간신히 돌아다닐 수 있는 정도..
그런데 취준하면서 승선을 배제하면 직무가 너무 제한되어서 고민입니다.
이번에 해양 데이터 기업 탐사 직무 지원해보려고 하는데
해기사처럼 화물 운송은 아니라서.. 주로 연안 쪽 출장승선을 자주 가는 것 같고
보유 탐사선이 18톤급 정도입니다.
1. 저 정도 크기면 당일치기 이상은 안 하겠죠?
2. 18톤이 1700톤보다 멀미 더 심할까요?
3. 저처럼 체질적인 배멀미도 적응 가능한가요ㅠ
18톤이면 멀리 나가지도 않을거라서 그냥 출렁출렁 이정도임 그리고 배가 작아서 침실없을거라 몇시간 나가고 들어올듯 솔직히말해서 멀미약 안먹고 적응하는게 젤좋을듯 - dc App
실습 땐 제주도 갔다왔는데 출렁출렁이면 확실히 덜할까요 - dc App
제주도가는건 1800톤이든 3000톤이든 날씨 별로면 꿀렁꿀렁임 출렁출렁은 그냥 계곡에서 물살있는곳에서 물놀이할때 튜브위에서 누워있는 정도임 - dc App
한달간 고생하서 냉중에 육지내려오면 땅 흔들림. 다 적응함
저 5일 갔는데 내려오고 일주일 동안 땅 올라왔어요..ㅜ - dc App
1. 거의 그럴듯 아마 선실이라는 개념도 없을거임 있어봐야 침대 한두개정도일듯 근데 철야 하루정도는 할 가능성 있다고 각오하는게 나아보임 2. 작은배가 더 심함 나같은경우는 창문 밖 바라보면 나아지더라 그래도 좆만이 통통선 피칭 10도씩 했었을 때는 죽을맛이었음 3. 멀미약 다량으로 복용하는 사람 많이봄
존나 심한 애들은 배 못탐 기름쟁이들 중에 오일 알러지 있는 애들도 배 못 탐
멀미라는게 시각정보랑 몸의 평형감각이 불일치해서 생기는 것이라서 10년~20년 탄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 적응되는 것인데
그 적응이라는게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파도에서 그 멀미 특유의 기분나쁨이 평상시의 디폴트 값으로 변하는것으로 바뀜
그래서 그 기분나쁘고 컨디션 안좋은 것이 그냥 평상시의 기준 값으로 변해서 나중에는 내가 멀미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단계로 변함
근데... 그 것도 어느 정도의 파도지... 그 기준으로 버틸 수 있는 파도의 그 이상을 벗어나면 그냥 멀미로 그대로 하는거지
해대 졸업생인데 내 동기 학점이나 성격 뭐 빠진 게 잘 없었는데 카캐리 타고 멀미 너무 심해서 실습 도중에 내리고 휴학하고 군대갔음. 체질이란 게 쉽지 않지 ㅇㅇ
배 20년 넘게 탄 선장 기관장들도 멀미하는 사람들은 날씨 나쁘면 멀미약 먹어가면서 버틴다. 물론 오바이트도 하고 누워 있는 경우도 다반사지.
그래서 뱃놈이면 멀미 안하는 체질이 축복받은건데... 체질이 멀미 엄청하는 체질이면 진로 잘 생각해라. 실습때는 멀미하면 그냥 누워자고 비실비실해도 되지만.. 돈 받고 일할때는 그게 안 되니깐
학교 실습선에서 그렇게 멀미가 심했던 사람이 18톤 엄청 작은 배에서 근무하면 당연히 멀미는 더 심하겠지
멀미약들도 몸의 평형감각을 죽이는 약들이 태반이여서 그것도 장기간 계속 복용하면 몸에 좋을 것 하나 없다.
내가 아는대로만 말해볼게. 배 멀미 땜에 한해대 선배님 3시치고 연세대 경영학과 편입하고 CPA 합격함.
그래서 그 선배님은 연세대 동문이자 한해대 동문임.
작은배가 멀미 더 심해요 - dc App
18톤이면 씨발ㅋㅋㅋㅋ 죄다 멀미할듯 - dc App
작은배 통선타고 본선타는데 뒤질뻔했다. 식은땀나고. 어질어질 본선은 10000톤 정도되는데 멀미거의 없더라
적응하면 된다. 난 버스,지하철도 멀미 했고 실습선에서도 원양어선에서 3개월 정도 하니 적응되더라 그냥 어지러움이 아니라 3달 동안 토했음 다 적응되고 지금은 소형선 타는데 토하는 멀미는 안하고 어지러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