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뒤 하선하시는 선장님 둔 실항삽니다
승선한지는 2주정도 됐구요...

선장님이 열정이 넘치셔서 이것저것 알려주려하시는데 아무래도 연로하신데다가 사투리가 세셔서 말을 못알아들을때가 있습니다.
몇번 설명해주시는데 예? 예? 잘 못들었습니다 두세번 말하니까 한숨 푹쉬시면서 니는 설명을 몇번을 해주는데도 못알아듣노 이래가지고 삼항사 하겠냐, 실습선에서 이런거 안갈켜주냐 이런식으로 한 10분정도 혼이 났습니다...

브릿지 분위기도 안좋고 해서 얼마전에 저녁먹으면서 사진 보여주시고 손주자랑 하셨던게 기억나서 대화주제 돌릴겸 
손녀 보고싶지 않으시냐, 곧 하선하시면 찾아가서 보실수 있어서 좋겠다 라고 해야했는데

선장님 손녀 보고싶지 않으신가보네요? 하선하면 찾아갈수도 있는데,

 대충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30초 정적 흐르다가

선장님 막 당황하면서 너 너 너이새끼 지금 협박하는거냐고, 뭐이런 미친새끼를 다봤나 하... 하면서 횡설수설하시다 브릿지에서 내려가셨는데...

이거 고과 좆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