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ed8076b58269f63bee98bf06d6040363501b29f9a9014a5a05



? 수성해운 복리후생 — 포장만 번지르르, 실속은 ‘0’


수성해운 채용공고의 복리후생 항목을 보면,

겉으론 직원을 배려하는 회사처럼 보이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웃음밖에 안 나오는 수준이다.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줄 한 줄이 얼마나 공허한 문장인지 바로 느낄 것이다.



1 장기근속자 차별급여


신규채용 공고에 ‘장기근속자 급여 차등’을 넣는 발상부터가 어이없다.

지금 들어가는 사람은 근속 0년인데, 무슨 장기근속 타령인가.

실질적 복지가 없으니 **“오래 버티면 언젠가 뭐라도 줄지도 모른다”**는 희망고문만 적어둔 셈이다.



2 선박별 다항차 인센티브


인센티브라고 하지만, 항차 수가 많아야 겨우 받는다.

결국 더 많이 뛰고 더 오래 일해야 한다는 뜻.

즉, 복리가 아니라 **‘노동량에 비례한 인센티브로 과로를 유도하는 구조’**다.



3 특별작업 추가 작업비


‘특별작업’이라길래 뭔가 있어 보이지만,

실상은 평소보다 훨씬 고되고 더러운 일, 위험한 일 해야 겨우 받는 돈이다.

‘특별’이 아니라 **‘기피작업 수당’**인데, 복리후생 항목에 떡하니 올려놨다.

이쯤 되면 노동강도를 복지로 포장하는 기술이 수준급이다.



4 위로금, 명절보너스


‘위로금’이라니 거창하게 써놨지만, 현실은 5만 원짜리 생색용 봉투 하나다.

이걸 복리후생으로 내세운다는 건 직원 기만에 가까운 수준이다.



5 대학생 자녀 학자금


요즘 웬만한 회사면 다 하는 기본 복지다.

이걸 ‘복리후생’ 항목에 넣었다는 건 회사 내부에 진짜 내세울 게 없다는 증거다.



6 선원 소개비 지급


복지가 아니라 노가다 사무실식 인력 알선 구조다.

직원 소개하면 돈 준다는 건 인사제도도, 복지도 아니다.

“사람 데려오면 돈 줄게” 수준이면, 회사 운영 철학을 다시 세워야 한다.



7 해상직원 건강검진(2년에 1회)


이건 복리후생이 아니라 법정 의무사항이다.

이걸 복지로 적어놓은 건 **“최소한의 기본조차 배려인 척 포장한 사례”**다.



⚠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왜 빠졌을까?


공고에는 ‘기관실 CCTV, 선교 CCTV로 근무자 감시 중’ 이 내용은 왜 안 적혀 있나?

그것도 엄연히 ‘회사 시스템’ 아닌가?

어차피 직원 행동 하나하나 다 녹화하고, 실시간으로 감시한다면서 —

그럼 복리후생에 이렇게 써야 공정하지 않나?


? “실시간 CCTV 감시로 철저한 근무관리 제공”

? “직원 일거수일투족 확인 가능 — 회사의 투명한 신뢰 시스템”


이 정도 문구는 넣어줘야지.

진짜 회사 복리후생의 핵심은 CCTV 감시 아닌가?

감시를 복지로 포장할 생각은 없었나 보다.

이건 이제 복리후생이 아니라 ‘감시후생(監視厚生)’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