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감독하면 백퍼 돌배 생각남.
근데 한번 발 들이면 빠져 나가기도 힘들다

이유는 일단 나쁘지 않은 연봉(멀쩡한 해대출신 1기사들이 가는 선사들은 보통 7천 이상 받음)
부산 도심지 근무
바쁘고 힘들어도 나름 여유있는 날들도 있고 육상 라이프 즐기다 보면 거기에 젖어들음.
보통 자기 상관중에 동문있으면 이끌어 주는것도 있어서 직장생활도 크게 외롭지 않음.

이런 이유 때문에 한번씩 ㅈㄴ 힘들어도 못 나가고 존버하다보면.
나이 하나, 둘 먹고 30중반 되면 이젠 ㄹㅇ 못 빠져나간다.

이때 정도 짬 되면 연봉도 대부분 8~9천 정도 받는데, 다른데 신입 사원으로 가기도 힘든 나이일 뿐더러 간다고 해도 진짜 대기업정도 아니면 연봉 반토막 낼 각오하고 옮겨야 함. 이거 쉽지 않음.

근데 일이 편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 버틴다 표현하는게 맞는데 이렇게 버티다 보면 언젠간 번아웃 오고 관두고 싶다는 생각 들음.
이때 되서 회사에서 육상경력 얼마 인정해 줄테니깐 1기사로 좀 타다 기관장 시켜줄게 하면, 이 유혹 뿌리칠수 있는 감독들 얼마 없다.

육상 갈거면 해운회사 쪽은 쳐다도 보지 마라.
결국은 돌배하게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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