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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에 자차는 커녕 여러 동리 통틀어도 차 있는 사람 없고 버스도 잘 없던 시절,


읍면사무소 신고 등록 가는 길, 읍내 장터 가는 길 모두 10리씩 20리씩 몸소 두다리로 걸어다님


학교도 시골에 분교가 많았다손 치더라도 10리(왕복20리) 걸어서 통학했었다.


그때는 농촌에도 애들이 많아서 10리 길도 길동무 여럿이서 중간중간 서리도 하고, 돌장난도 치며 무난히 주파


대도시로 볼일보러 가기 위해


인근 다른 시군 기차역까지 15km 안팎을 걸어서 가기도 함, 그때는 인도만큼은 아니지만 정원초과로 억지로 낑겨탐


취업을 위해 강원도 어디 탄광이 있다, 포항에 제철소가 있다 이것만 알고서, 지금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내 중학교 친구도 기차타고 거기서 내린 후 종이이력서 봉투에 고이 넣어 들고 걸어서 면접보러 감 (옛 포항역에서 포철까지 5km 약 12리 정도..)


당시에는 기계보다 인력으로 하는게 많아서 일자리가 많았음.


포항제철소나 강원도 탄광으로 무작정 일하러 간 사람들이 취업해서 일하고 그런 일들이 바로 이런 배경임.


그래서 일 안 하면 게으르다고 욕먹음.


그에 반해 배타는거? 어디 연안어선도 아니고 상선인데, 대학만 나와도 엘리트 소리듣던 시절 고등교육받고 사관으로 배타서, 몇년만 일해도 집사고 금의환향이 가능해 동네사람들이 다 우러러 봄.


당연히 입시도 힘들었고, 서울대 전기 입시 포기하고 해양대 간다는 소리 나오던게 상식이었음.


요즘에는 대학이야 마음먹으면 다 갈 수 있고 최소한 뭘해도 굶어 죽을일은 없는데, 왜 최빈국에서 불과 몇십년만에 선진국이 된 나라랑 수백년간 세계를 지배하던 구라파, 미주, 아시아의 열강 일본사회와 한국을 비교하며 불평만 늘어놓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