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대 나와서 쭉 한 회사에서 배 탔구요. 특례 마친지도 좀 됐습니다. 반년이상 됐네요.
요즘 후배들한테 전해듣기로는 한해대나 목해대나 항해기관 취업률은 50프로 미만이라 들었구요, 솔직히 배 타는게 적성에 어느정돈 맞는거 같습니다.
자산은 이리저리 굴리며 3억이상은 모아뒀고 집도 어렵지 않습니다.
배에서 능력이랄건 별거없지만 일은 그냥 딱 중간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평범한 분들이랑 타면 욕안먹고 무난하게 타고, 네임드만나면 좀 힘들고 한 정도? 막 잘한다고 칭찬은 안받구요.

제가 학교다닐때 선배들은 80프로 이상이 3시치고 다른거 하는게 일반적이었는데, 지금 입사동기들도 많이 안나가고,, 추세가 많이 바뀐거 같습니다. 초임도 들어오기 어렵다 하니 지금 있는 이 자리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요새 들어서 고민이 많네요.
뚜렷히 하고 싶은건 없고, 이 업계에서 밥먹고 살고 싶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래서 1항사 경험조금 쌓고 화물감독이나 운항팀이나 안품팀 같은 곳 관심있구요, 해수부 공무원은 약간 생각있는데 간절하진 않습니다. 시험 공부에 2년 매달릴 자신은 없네요.

근데 지금 2항기사들이 적체돼서 1항기사 진급이 좀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솔직히 아직도 20대니 그냥 기다리면 되겠지 싶지만 생각보다 배를 길게 타게될것 같아서 고민이 많네요. 또 제가 절대 선장 할 재목이 못된다는걸 알지만, 장기승선도 조금은 생각이 들고요(급여도 꽤오르고 스타링크도 써보니까 좋긴하네요)

이래저래 고민 많이됩니다. 제 동기들도 근데 비슷한 고민 하고 있더라구요. 선배님들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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