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해군사관학교를 동경하다 시험에 낙방하고
목포해전(당시)에 필기 합격했다 최종 낙방하고
해군부사관으로 입대.
군복무 4년6개월 하고 전역해서 지금은 지방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음.
19년차인데 이것저것 몽땅 합치면 연봉6천 정도.
세금 떼고 뭐 떼면 5천 조금 넘는다 보고.
그래도 바다에 대한 애착이 있어 선박갤에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누구 보다 배타는게 쉽지 않고 바다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아는지라
여기에서 오가는 이야기들이 남일 같지 않아 때로는 웃음과 때로는 안타까움을 가지게 되네요.
해군동기생들은 원사.
함께 해사에 시험보러 갔던 고교동창은 중령 막바지, 곧 대령진급을 눈앞에 두고 있더라구요.
저번에 아들 녀석 해군입대하느라 가서 동기생과 동창생을 모두 보았는데,
그 놈들은 군대 아닌 사회에서 생활하는 나를 부러워하고,
나는 군대도 괜찮은데 왜 그러지??
이런 생각을 하며 서로 위로해주었습니다.
참...
고교동창생 중에 하나는 해운계 대학을 가서 상선타고 병역을 마쳤어요.
기관과 출신이라 공무감독 한다 하더라구요.
지금은 연락이 끊겨 뭐하는지 모르고...
아무튼 배를 타든 육상에서 생활하든 재밌게 생활하세요.
배 내리면 바다가 생각나고,
배 타면 육지가 생각나고...
어느 곳에 있던지 노력해서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바랍니다.
배 내리면 바다 생각나고 배 타면 육지가 생각나고... 늘 이랬슴 좋겠네. 아빠 맘같은 서로 위로.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동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