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저는 소년 가장입니다. 올해 수능 쳤구요
고1인 남동생과 초등학생 동생 둘이 있습니다.제가 중학교 3학년일때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빠는 알콜중독자에 매일같이 동생들과 저를 때리다 집을 나갔습니다.
주위에 도와줄 친척 하나 없었고 신문, 우유배달, 전단지, 주유소, 홀 서빙, 배달 등 안해본 일 없이 아르바이트로 십대를 보냈습니다.
고등학교는 1학년 때 자퇴 후 검정고시보고 틈틈히 공부해서 올해 목포해양대학교 기관과 갈 정도로 갈 성적이 수능에서 나왔습니다.
비싼 등록금과 학비 등으로 사립대학은 거의 진학할수 없어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려던 차에 목포해양대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 동생들 다 제가 낳은 녀석들은 아니지만 엄마한테 나중에 부끄럽지 않게 정말 잘 키우고 싶습니다.
학교 생활 힘든거, 배 생활 힘든거 동생들 보면서 다 견딜수 있는데 걱정되는 건 어린 동생들 놔두고 떨어져 살아야 해서 동생들 돌보기 어려울까봐 걱정이 됩니다.
집은 다행히 목포랑 가까워서 주말마다 갈 수 있을 거 같구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목포해양대 내에서 드는 학비와 용돈 정도는 지금 이삿짐센터 알바를 하고 있는데 겨울방학 때 번것과 그동안 조금씩 모아온걸로 1, 2년 정도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대단하구나. 열심히해라
존경한다..
한해대에 자네 같은 친구가 필요한데 집이 목포랑 가깝다니 흠 일단 목해대도 학점공부 열심히 해서 학점 따면 장학금 시스템 잘 되있구 더구나 소년가장이면 국가장학금 나올 것으로 아는데 아버지 집나간게 소득분위 계산 안된다 이지랄 할수도 있으니 미리 이런건 알아봐서 피해보는 일이 없어야한다 피복 급식비 기숙사비 다 무료고 학자금 대출 받는걸로 평상시
동생들 생활비에 보태고 승선하면서 갚으면 된다 유코장학생등 하면서 돈 지원받는거도 돈 엄청크고 방학때 알바이런거 할 시간 두달은 주어지니 이걸로 학자금하고하면 동생들도 풍족하진않지만 공부에 지장은 없게 최대한 지원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함 난 재학중인 학생인데 귀하와 같은 사람들이 힘들게 알바하며 동생들 뒷바라지 하는거보다 조금 피곤해도 미래에 그냥 알바하면
서 커리어 딸리게 사는 것 보다 일단 국립대이며 국가가 지원 잘 해주는 학교 장학금에 학외 집안형편 힘든 친구들 학기마다 용돈도 주는 장학금들 받고 방학 알바로 빠듯하게 4년 보내고 승선하며 돈 섭섭하지 않게 받으며 동생들 다 컸을 때 자신의 인생도 잘 살아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해양대 생활 겪어 보면서 학점등의 성적은 나도 상위권이라 자부하지만 이거 외엔 시간이 많아도 특별한 활동등을 안했는데 충분히 주말에 알바도 최소 토일요일 알바가능하다. 학점 평일만 잠 충분히 자고 해도 의지와 성실함만 있으면 장학금 4년내받고 산학장학생 가능하다
엄청 똥글 싸질렀는데 결론은 해양대 해사대 지원했으면 한다 플랜만 생각있게 짜면 귀하의 인생도 챙기고 동생들의 인생도 남 부럽지 않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정말 진심이다.
음. 자려고 하다가 댓글다려고 로그인하네요. 무조건 해대 진학 하세요. 비슷한 상황에 있었던 사람으로서의 경험담이니 해대진학 하셔서 이쪽 계통으로 진출 하세요. 학비는 전액 학자금 대출 받으세요. 장학금을 받으면 더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이공계학자금 대출이나 농어촌 학자금 대출등 있으니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아왔던 돈으로는 학교생활 하면서 들어갈 동생들 생활비에 보테시구요. 윗분 말씀대로 중간중간 혹은 방학기간동안이라도 알바하면서 생활비 더 보테시구요. 아마 그렇게되면 님 졸업 전에 동생이 고등학교 졸업 할 텐데 바로 군대 다녀오라 하고 군대 다녀올 즘 님은 졸업하고 첫 월급을 받을 테니 그걸로 생활비 하시고 동생들 학비 하시면 됩니다.
ㅇㅇ님한텐 해대가 최상의 선택임
그 시기 즘 해서 막내동생이 제일 걱정이긴 할 텐데 분명 돌봄서비스 같은것도 있을테니 잘 알아보시구요. 지금 글쓴이의 시기는 견디고 배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그 시기를 잘 견디면 분명 편안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을겁니다.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소년가장 친구들이 하나 알았으면 하는게 자기 공부 어느정도 하면 검정고시로 대학교 1 2년 일찍 들어와서 졸업하고 돈버는게 알바보다 더 빠른데 해사대 입학 17 18도 수능치고 입학 가능합니다. 의지와 능력만 되면 조기입학 후 돈버는게 알바만 하는거 보다 덜 피곤합니다.
여동생은 다 클때 까지 둘째가 같이 있어야함 첫째가 장학금 무조건 타서 산학장학까지하고 둘째도 국립대가고 여동생하고 같이있어 주는게 맞는거라 생각함 첫째가 어깨가 무겁긴한데 장학금 어려운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ㅎ;; 자신의 생활이 지루하겠지만 가장이니.. 쨋든 해사대 무조건 추천입니다
나는 좀 그러네.. 좋으나 싫으나 동생들한테는 니가 부모 역할을 해줘야할텐데.. 배탄다고 집에 붙어있을 수 없다는게 너무 큰 단점 같다.. 돈이야 많이 벌겠지만은 갓대딩한테 집안 살림을 맡기겠다는거 잖아.. 어느 정도 니 동생들이 철들때까지는 니가 옆에 있어줘야하지 않겠냐..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2년이나 3년 정도는 승선을 미룰수는 없겠냐?
너 같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왔던 애들이 의지도 강하고 목표도 강하다. 나같이 별 의지력없고 빈둥빈둥해도 일항사달고 다한다. 그러므로 너는 나보다 더 유능한 해기사 될수있다. 어차피 헬조선은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 5%도 안된다. 대부분 적성과 무관하게 맞춰사는거다. 배타는건 보통의 직업보다 특수하지만 그래도 사람살아가는건 여기도 비슷
하다. 어린 동생도 있어 함께 같이 못있어준다는건 힘들지만 전화도 있어서 화상통화자주하면 된다. 어린동생 뒷바라지는 함께 있어준다는걸로 다 되는거 아니다. 돈도 필요하니깐말이다. 해사대가서 어줍짢은 성적으로 고생많이 하고 돈도 별로 못받는 선사가지말고 좋은성적으로 돈도 많이 받고 그나마 대형선타서 편하게 인생설계해서 니인생 풀리길 인생의 형으로 진심바란다.
글로 봐선 넌 잘 할 수있을거 같다. 열심히 해라. 이상~
이런 애들이 선상폭력 폭언 맛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그리고 좋은결과가 있을거야 세상이 더러운거 같고 더러운놈들도 많지만 그래도 좋은사람사람들이 더 많아서 굴러가니깐 뭐든 진심으로 대하면 결국은 네가 원하는걸 이룰거다 화이팅 꼭 해대로 목대든 한대든 해사대로
달려가서 와락 안아주고싶으만큼 착하고 성실하고 책임감강한 학생이군요..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했습니다..
목포해대로가면 주말마다 동생들을 볼수있지않을까요?일주일에 한번씩 보는것만으로도 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수있습니다.한국해사대를 권하고싶은데..글쓴이의형편도 고려사항이되어야겠네요..아버지를 빨리 알콜중독치료소로 보내야할듯..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네요..열심히 살다보면 하늘은 글쓴이의편에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끝까지 화이팅하시길..
이야.....요즘에도 이렇게 힘들게 사는 친구가 있구나.. 나는 이런글 볼때마다 난 정말 존나게 행복한 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니까. 고딩때부터 해대진학해서 특례 동안까지 단한번도 돈 때문에 갈등이란걸 해 본적이 없었는데.. 내가 싫으면 걍 때려치는 스타일일이라.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뭔가를 한다는건 상상도 해본적이 없음. 글쓴이는 어린나이에 나보다 마인드가 훨씬 낫네. 난 배타고 번돈으로 닝길 해운대,서면 근처에서 호텔잡고 술처먹고 여자먹고 다녔었는데.. 암튼. 열심히 살아보세요. 디씨에서 이렇쿵저렇쿵 말하는거 다 소용없고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는게 답인거 같네요. 목대도 괜찮습니다. 해대나 목대나 뭐.. 본인이 하기 나름인거고 대신에, 글쓴이님 같은경우는 승선을 좀 오래하셔야겠네..
학자금대출에 집안형편도 안좋아보이는데 해양대졸업하고 7년정도는 타셔야 그나마 좀 한숨돌릴 수 있겠네요. 일기사 달면 탱커타면 연봉1억찍습니다. 일기사달고 딱 3년이상만 이 악물고 타시면 진짜 어지간한 동수저정도는 될 수 있으실 겁니다. 대신에 결혼.육아는 접으시고 지금 데리고계신 가족들 부양은 할 수 있겠네요. 암튼 글쓴이님 사정들어보니까 괜시리 내가 마음이 찡하네.
일단은. 님 먼저 목대입학하시는 편이 좋을거 같네요. 목대가서 졸업하고 기관사로 승선하는게 지금 당장 몇푼버는거보다 더 빠를겁니다. 남동생은 고등학교 졸업장타자마자 군대보내고 .. 근데 초등학생 두명이 좀 걸리는데.. 주변에 애들 좀 챙겨주실 분 없으실까?
근데... 선상생활 그거.. 생각보다 힘듭니다. 특히나 기관사는 더욱.. 여러가지 알바를 해보셨다니 아시겠지만.. 기관사는 힘들때 많아요. 저는 그랬어요. ㅠㅠ
이정도면 어선타도 성공할 수 있다. 원양어선 선망 3기사로 특례받는것도 추천한다. 힘내고 동생들 대학보내고 결혼까지 잘 시켜서 행복한 인생 살기를 바란다. 배에서 너처럼 어려우면 한대때릴려다가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
글쓴아 한해대건 목해대건 자네라면 어딜 가도 크게 성공할 수 있을거야. 힘내고 열심히 배워서 성공하렴!
해대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냅니다.
많은분들 진심 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더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항해과 무조건 추천인데, 기관이라 ...
국가장학금 꼭 신청해 무조건 됄 거임 그러면 등록금은 일단 해결 돼
와 어른이네... 저도 4년 학자금+생활비 대출로 졸업하고 3기사 첫 배 급여 몽땅 털어넣고 다 청산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현명하게... 꿋꿋하게 이겨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