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초임때부터 고생 많이 했고 오버랩 하면서 잘 모르는
데도 욕먹다가 이것저것 못하다가 욕먹고 할줄 아는거
정말 없었고 라이트 판넬 쇼트 내면서 어찌어찌하다
군사훈련을 가게 되었다 배가 더 낫나 군대가 더 낫나
생각할때, 그냥 배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안일한 생각
가지고 훈련 끝나고 배에 다시 돌아가니까 기관장이 우리
회사에서 제일 유명한 네임드. 뭔가 승선 생활이 꼬였음에 느꼈는데도 내가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컸지만 내 일 처리 능력으로는 너무나도 부족했다. 당시 내가 게을렀던건지
하고싶은 마음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잘 몰랐던건지 욕을
먹기 시작했다 폭스 크기 맞지 않는걸로 풀다가 너같은 새끼 필요 없다면서 폭스 집어 던지고 기관실 바깥으로 내쫓길 때도 있었고 서류 집어던지고 새벽 두시까지 니같은 놈 배 왜 타는지 모르겠다면서 욕먹은적이 한둘이 아니지
당시 생각해보면 기관장 일기사 이기사가 내 편이
아니었고 정말 배를 왜 타는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매일매일 울면서 지내면서 배탔던것 같다
정말 바보같은 실수도 하고 지금도 생각이 없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생각이 많은것같다 이방법이 최선인데
이렇게 하면 안되나? 하는 그릔 생각
사실 학교도 따돌림당한거 피해서 도망쳐서 억지로
다닌거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내 스스로가 참 안쓰럽고..
일주일 남기면서 열심히 해보자 하는 생각에 일하면서
이렇게 하면 좀 달라질까 라는 생각도 하고.
어제 술 이빠이 먹고 덜깨서 그런지 몰라도
빠르지만 나한테 수고했다란 말 하고싶다
넋두리할 곳이 이곳밖에 없네
3기사임?
네 삼기삽니다
근데 실기사로 본경험에 의하면 사관들은 보통 챙겨주던데 아닌가요...? 실습때 3기사가 1년 넘게 쉰 초임이고 기관장 넴드였는데 욕하는거 거의 못봤는데...
저 실습 때도 삼기사가 욕먹는걸 본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실기사가 없을때 그러한 얘기들을 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아예 실기사 있는 앞에서도 자존심 구겨지도록 욕먹었었습니다.
고진감래처럼 좀만더 버티시고 힘내세요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말 이게 쓴 경험이 된 건지, 아니면 제가 원래 이런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실기사때 삼기사를 보면서 나도 저정도는 할수있지 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삼기사 올라오고 실기사를 보니 제 모습과 판박이더라구요 그때 삼기사의 심정도 이해하고 다음배 가면 잘할수있을지 걱정입니다. 저만 너무 뒤쳐지는게 아닌가 해서.
차츰 나아지겠죠 힘내세요~~~^^
그정도는 버텨야지 어디서 사회생활 할수있습니다. 육상에서도 그런일 아주 흔한일입니다. 최대한 열심하는 모습 보이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천천히 다다가게 되있습니다. 화이팅요
이미 어려운 고비는 넘기신것 같네요 올해는 좋은일 만있을겁니다
난 육상에서 겁나 깨지고 있다 이거야 -_-;; 문제는 나이 먹어서 그런지 욕먹는 내용이 전부 필터링 되버린다 .... 필요한 내용만 걸러 들으면 되는데 말이지
제 경우에는 개인실습 없이 학교에서 실습하고 3기사로 승선해서 무지 고생했었죠. 실수 연발에 모든게 서툴렀지만 자질구래한 야단은 여러번 맞았지만 큰 욕은 먹은적이 없던걸로 기억하네요. 무엇이든 열심히 했기에 윗분들에게 그렇게 밉보이지 않았던 것 같고, 서류 정리 하나만은 기관부중에서 제일 잘했던 것 같네요. 기관실에 보관하던 파일 커버가 너덜너덜 했던 것들을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기부속 재고 정리도 나름 잘했죠.
배우고 익히려는 노력보다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기관장님이나 일기사님한테 좋게 보였던 것 같네요. 열심히 한다고해서 무조건 좋게 보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한번 나쁘게 보이기 시작하면 모든게 보기싫거나 한 경우가 있잖아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노력만 하기보다는 남이 귀찮아하는 일을 내 스스로 알아서 해나가는 것을 병행해서 하신다면, 최소한 욕을 먹지는 않을 듯 싶네요.
그렇게나 많은 실수를 연발하고 야단도 많이 맞았지만 7개월 보름만에 하선하는 3기사 첫배를 하선하던 날... 선장님께서 하신 말씀 "우리배에서 인사고과 네가 1등이다." 정말 힘들었던 배였는데, 그렇게 야단을 치면서도 일기사, 기관장님께서 내색은 안하셔도 정말 좋게 봐주셨기에 다음배에는 신조인수요원으로 나가게 되었겠죠. 첫배 일기사님이 해고(부산 해양고)를 나오신 분이셨는데, 5개월 쯤 승선했을 때 접안하자마자 하시던 말씀이 문득 기억이 나네요. "3기사 꼴도 보기 싫으니까 앞으로 3일간 내눈앞에 나타나지 마라 ㅎㅎ"(2박3일간 상륙나갔다가 오라는 표현^^)
실항사때 선장님께서 들려주신 위치잘못내서 배를 좌초시킨 삼항사에비하면 잘 하고계신것같네요 하선안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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