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적위치제어 교육 인증
- 해양플랜트 단순 설계 넘어
- 운영·유지보수 분야로 진출
- 글로벌 인재양성·배출 기대
- 2020년까지 총 464억 투입
- 미음산단 기업연구소 통합
- 산학 멀티캠퍼스 구축 예정
한국해양대학교는 특정 지역의 대학이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55대 해양대 총장들의 연합체인 세계해양대학총장협의회(IAMU)의 의장 대학이자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AMFUF)의 사무국을 학내에 둘 만큼 세계 해양교육을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해양 대통령'으로 불리는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임기택 동문이 당선됨으로써 한국해양대의 무대가 지역과 국가를 뛰어넘어 세계임을 당당히 입증했다. 이와 함께 한국해양대는 세계 해양교육의 메카가 되기 위해 첨단 해양교육과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항해의 영역을 넓히며 힘차게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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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해양대학총장협의회 의장 대학인 한국해양대학교는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부산항의 관문인 영도구 동삼동 아치섬 내 본교 캠퍼스 전경. |
최근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4차연도 연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는 현장밀착형 부문에서 전국 1위의 최고 점수를 받아 올해 5차연도에 약 50억 원(49억 6000만 원)의 사업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국내 최초 DP 교육 국제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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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음캠퍼스 조감도. |
해양플랜트의 드릴십이나 특수선박들이 어떤 곳에 가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위치를 자동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에 필요한 장비가 DP(Dynamic Positioning : 동적위치제어) 시스템이다.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말, 영국에 소재한 NI(Nautical Institute)로부터 국내 최초로 DP 교육 인증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치중해온 해양플랜트 분야의 단순 설계를 넘어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의 운영·유지보수·해체 및 이와 관련된 엔지니어링 분야를 총괄하는 고부가 서비스 분야 진출을 위한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해양대의 DP 교육은 학내 산학연ETRS센터에서 재학생뿐만 아니라 해양 관련 종사자 모두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이 교육을 이수하는 사람은 DP 시스템이 탑재된 선박에 승선할 자격을 얻게 되고, 그 선박에서 일하면서 해양플랜트 업계에서 선호도가 높은 직종인 DPO(Dynamic Positioning Operator)의 자격도 획득할 수 있다. 앞으로는 해양플랜트 자체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인력보다 해양플랜트의 유지보수와 해체 등 관련 서비스 산업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 DPO에 대한 수요는 계속 크게 증가할 것이므로 DP 교육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은 싱가포르, 필리핀 등 외국 인증기관에 가서 1000만 원가량의 개인 비용으로 DP 교육을 받아야 했다. 한국해양대의 DP 교육 인증은 그러한 국부 손실 방지와 불편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DP 교육을 기반으로 향후 해양플랜트 고전압 운영·유지보수 교육 등의 국제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건조 분야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해체 등의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까지 우리나라 해양 인재들이 진출하게 되면 현재 잠시 정체된 해양플랜트산업의 투자, 진출, 회수, 고용 등 전 분야에서 선순환 구조가 창출될 것이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산업의 재도약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산업단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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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교내 산학연ETRS센터에서 동적위치제어(DP) 시스템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국내 최초의 DP시스템 교육 인증 기관이다. |
한국해양대는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부산 강서구와 더불어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가 통합된 공간을 만들어 산학협력을 수행하는 국가 추진 사업이다.
이는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산업단지 육성을 위해 창의적인 산학협력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하여 산업현장에서 인력양성과 R&D(연구개발), 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2020년까지 5년간 총 464억 원을 투입,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포함한 미음캠퍼스를 구축해 조선·해양플랜트 혁신산업단지를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학과(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기계공학부 조선기자재공학전공, 계약학과) 3, 4학년 및 석·박사 363명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의 일환으로 고급기술인력 양성과 R&D, 고용이 융합된 산학 일체형 비영리법인인 (사)부산산학융합원도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추진사업으로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R&D연계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 업 역량강화 ▷산학융합형 대학운영·교육시스템 도입 등이 있으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2000여 명 양성, 신규 일자리 2500개 창출, 유동인구 연 30만 명 발생, 입주기업의 생산성 30%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해양대 김윤해 총장 직무대리는 "타 대학과 뚜렷하게 차별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해양대인 만큼 꾸준한 내실화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bungse@kookje.co.kr



오늘(5월 31일)은 '제21회 바다의날'입니다~!!!
위 보도내용은 '바다의날' 특집으로 편성되어 보도된 내용입니다...ㅋ
눈먼돈
그래서뭐어쩌라고????